우찬균 성도(대학청년국)

- 신생아 경련으로 집중치료실 입원했던 아기 치유


이영훈 목사 신유기도 후 빠르게 호전돼 퇴원
건강히 성장해 헌아식 참석 기쁨과 감사 넘쳐

2018년 6월 9일 아내가 딸을 출산했다. 산부인과에서 퇴원을 준비하던 중 신생아실에서 연락이 왔다. 아기가 경련 증상이 있으니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구급차를 타고 근처의 대학병원으로 아기를 이송했다. 아기는 태어난지 3일 만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게 됐다. 면회시간에 가보니 아기는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가 있었고, 배냇저고리를 입고 있던 아기의 몸에 여러 주삿바늘이 꽂히고 머리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다. 힘없이 처져있는 아기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아기가 태어나면 집에서 함께 지낼 행복한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더 큰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신생아 경련의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다.

 나는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아내와 아기를 돌봐야 했는데 길을 가거나 눕거나 자는 순간에도 계속 기도했다. 지난날 동안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께 회개하고 조리원에 있는 아내와 손잡고 같이 울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몸조리를 하던 아내는 직접 교회를 갈 수가 없어 위성으로 예배를 드렸다. 6월 15일 금요성령대망회 때 이영훈 위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사 41:10)라는 성경말씀이 레마로 다가왔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이 반드시 고쳐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더욱 뜨겁게 기도했다. 17일 주일 3부 예배 신유기도 시간에 아내는 아기의 머리에 손을 얹는다고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 때 이영훈 목사님께서 우리 아기의 증상을 정확히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우리의 소식을 들은 이영훈 목사님께서 6월 23일 병원에 직접 오셔서 아기의 인큐베이터에 손을 얹고 치유를 선포해주셨다. 2시간 후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있었다. 아기가 눈 뜨고 있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는데 방긋방긋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할렐루야!

 의사는 입원한 날부터 아이의 상태를 봐야한다며 퇴원날짜를 계속 미뤘다. 하지만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이틀 만에 퇴원 날짜가 확정돼 3일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우리 아기는 7월 6일 조용기 원로목사님께도 기도를 받았다.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아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고는 “기도해보니 별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씀해 주셨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딸은 지난 주일에 열린 헌아식에도 참석했다. 딸아이와 우리 가족은 이영훈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며 감사하고 특별한 주일을 보냈다. 아기를 통해 우리 가정에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신생아 때부터 많은 기도를 받고 자란 우리 아기가 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딸이 되길 바란다.


정리=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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