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자생지찾는법

 

[하수오의 자생지]

하수오는 햇볕을 찾아 넝쿨을 뻗는 식물이다.

이로부터 하수오의 자생지가 형성된다.

여러 경험을 근거로 하수오가 자라기 좋은 지형은 다음과 같다.

 

1) 남향 : 방향은 남향을 기준으로 동남향과 서남향까지가 하수오가 자라기 좋은 방향이다.

따라서 북향에는 아예 없으므로 산삼과 하수오는 같이 자랄 수 없는 것이다.

 

2) 기슭 : 바닷가나 강가의 암벽 기슭 부근에 잘 자라고, 내륙에서는 산의 바람이 멈추는 남향진 골 상단 부근에 잘 자란다.

왜냐하면, 하수오는 씨방이 벌어지면서 낙하산을 편 채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가 바람이 잦아지면 땅에 떨어져서 번식하게 되기 때문에, 평지에는 별로 없게 되고 산기슭이나 바닷가 암벽기슭에 바람이 부딛히는 곳에다가 씨앗이 자리잡기 때문이다.

(사진 설명 :  사진의 오른쪽 바닷가 기슭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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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지 : 하층 식생이 별로 없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왜냐하면, 하층 식생이 많거나 활엽수지대에는 씨앗이 흙에 안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또한 어쩌다가 뿌리를 내리더라도 햇볕을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잘 자라기가 어렵다.

이와 반대로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 지대에는 그런대로 자랄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씨앗의 착근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소나무가 많으면 더디 자라기 마련이다.

(사진 설명 : 아래 사진처럼 하수오는 햇볕을 찾아 남쪽으로 위쪽으로 넝쿨로 뻗어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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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양 : 하수오는 토양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

경험에 의하면, 기슭 흙이 발달하여 푸석푸석한 토양에서 제일 잘 자라는 것 같은데, 늘 수분이 있게 마련인 물가에서도 여러 차례 캐보았으며, 바위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도 잘 자란다(이 때의 하수오 뿌리는 납작하게 된다-사진처럼).

다만, 마사토가 딱딱하게 다져진 곳에서는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사진 설명 : 사진 아랫 부분에 열쇠처럼 납작하게 생긴 부분이 바로 바위 틈새로 뻗어 자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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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아래 사진의 하수오는 두꺼운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바위틈새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몸통의 일부는 공기에 노출되어 있는 모습과 / 바위를 드러내어 뿌리 전체가 드러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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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이 하수오는 큼지막한 돌무더기 속에서 자란 것으로 얇고 넓적한 돌에 의해 옆구리 주름살이 여러개 생겼고, 돌무더기 내의 공간 안에서 이리저리 몸집을 불린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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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아래 사진의 하수오는 남향진 바닷가 기슭의 잔 돌이 섞인 푸석푸석한 토양에서 자란 것으로, 기슭이 허물어져서 몸통뿌리가 공기에 노출되어 피부가 윤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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