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강제추행·공무집행방해 등)로
경북 왜관 캠프캐럴 소속 미군병사 A병장(22)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전날 오후 8시53분쯤 대구 동구청역 출구 앞에서 길 가던 여대생 B씨(20)를
뒤에서 감싸 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병장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A병장의 신병을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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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여대생을 성추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강제추행·공무집행방해 등)로
경북 왜관 캠프캐럴 소속 미군병사 A병장(22)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전날 오후 8시53분쯤 대구 동구청역 출구 앞에서 길 가던 여대생 B씨(20)를
뒤에서 감싸 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병장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찬
20대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의 얼굴을 향해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며 "직원이 고객의 진정한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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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직원 "너무 황당하고 화나 ..블랙박스 영상 공개 감사"
울산시 북구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외제승용차를 탄 고객이 운전석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의 얼굴을 향해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매장 점주가 음식을 던진 고객을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점주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고객은 주문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을 하고
음식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피고발인인 손님이 김모(49)씨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다음 주 초
소환해 사건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피해 직원은 이 사건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이 정신적인 피해를 받은 것으로 인정되면 김씨의 폭행 혐의가 상해 혐의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며 "직원이 고객의 진정한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주문 실수는 없었고, 정상적으로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관련 영상이 올라와 지금까지
조회 수가 25만건이 넘었다.
26초짜리 이 영상에는 커뮤니티 회원이 지난 11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기다리던 중 목격한 앞 차량 운전자의 '갑질'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앞 차량 운전자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받은 뒤 직원과 몇 마디
나누다 갑자기 직원에게 제품을 던지고 그대로 가버린다.
이 회원은 "제품에 맞은 직원은 울고 있었다"며 "USB에 블랙박스 원본 영상을
저장해 매장에 전달했고, 국민신문고에 신고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보배드림에는 자신을 '맥도날드 직원 본인'이라고 밝힌 네티즌도 글을 올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해당 고객은 단품 4개를 주문했는데, 제품을 건네주자 (자신이) 세트로 주문한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며 "주문 내용을 말해주자 고객이 표정이 안 좋고 혼잣말로 욕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