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역(강촌) 레일바이크 이용 경춘선을 이용, 김유정역에서 하차

레일바이크 요금-2인승 3만원, 4인승 4만원






















*김유정역 출발코스가 전체적으로 내리막코스 길이여서 별로 힘 안 들이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우측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강 건너 단풍 옷을 입은 산 경치가 아름답고,

왼쪽은 농촌풍경이 정감을 더해준다.







*구간 중 3개의 터널이 있어 터널마다 새로운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체길이 8.5Km6Km구간은 레일바이크 코스로 낭구마을 휴게소에서 멈춘다.






*잠시 야외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면 낭만 열차가 손님을 태우고2.5Km를 달려 강촌에 도착한다.



rk








*강촌에서 셔틀버스로 김유정역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도 있고 강촌역에서 중앙선을 이용해도 된다.

 









김유정역의 유래-

경춘선 기차역의 본래 명칭은 신남역이었으나, 2002년 인근 마을에 1930년대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김유정 문학촌과 기념관, 생가 등이 복원되면서 2004년 김유정역으로 개칭되었고,

2012년에 강촌역부터 구 김유정역까지의 경춘선 노선을 레일바이크 코스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산막이옛길+화양구곡,송시열 사적)을 가다.

산막이 옛길~

고향마을 산모통이길은 충북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까지 연결됬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입니다.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산책로로 복원햇으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으로

만들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살아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잇는 곳이다.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처진 푸른숲,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곱을 수있다.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호수의 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수있을것이다.



























화양구곡~

한국8경중 하나인 속리산은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있다.

속리산의 산과 산들이 겹겹이 펼쳐놓은 절경을 보고나면 속세의 아름다움까지 깨닫게된다고 한다.

속리산은 행정구역상 축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상주시의 경계에 있으며, 괴산군 구역에서는

성리학이 살아 숨쉬는 화양서원과 곳곳에 자리한 화양구곡에서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길수있다.

그 중 명승110호 화양구곳은 넓게 펼처진 반석위로 맑은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중기 송시열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이곳에 은거했다고한다.

화양구곡이란 9개의 계곡을 뜻하며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라는 각각의 이름을 갖고잇다.








우암 송시열 유적지~

화양서원은 우암송시열이 은거하였던 곳에 세어진 서원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결집장소였으며 1999년 국가지정 문화재로 (사적)지정되였자.

화양서원내에 있는 암서재는 송시열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읍궁암은 효종의승하로 북벌이 좌절되자 효종의 기일마다 이곳에 올라 통곡하던 곳이라고

전해저내려오고있다.

이 외에도 충효절의, 비례부동 등 많은 사적이 산재해있는 이곳은 송시열의

민족자존정신이 깃든 조선성ㄹ학의 중심지이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소래포구 여행(2018.9.15)













































도담삼봉을 거처 청풍문화단지까지 유람하고~~~




단양 도담삼봉(명승 44)은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명소다. 남한강 한 가운에 솟아오른

작은 세 봉우리에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들어서 있다. 마치 액자를 뚫고 나온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특히 물안개가 은은히 피어오를 때면 그 신비로움이 절정에 이르러 전국의 사진작가들을

불러들인다.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려와 도담삼봉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유년 시절 도담삼봉과 함께 자란 정도전은 뒷날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정도로 이곳을 아꼈다고 한다




 

석 문

잠시 이 곳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단양팔경 2경이자

자연이 빚은 조형미가 돋보이는 단양 석문(명승 45)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200m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자연이 만들어 놓은

돌문 사이로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녹음, 그리고 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이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1982~85년에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의 총면적 54,486에 조성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이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

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


제천 청풍 팔영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

조선시대에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던 누문이다. 아래는 문이고 위에는 누각의 형태로 되어 있다.

고종(재위 18631907) 때의 부사 민치상이 청풍 8경을 노래한 팔영시로 인하여 팔영루라 불리게 되었다. 충주댐 건설로 1983년 지금 위치로 옮겨서 복원했다. 앞면 3,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팔작이다.

안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두르고 있다. 청풍문화재단지 내에는 팔영루 외에도 금남루와 응청각,

금병헌 등 다양한 관아건축물이 있다.

    














82번 국도는 금월봉, 청풍 나루터, 옥순봉, 상천리 마을, 능강 솟대문화공간, 청풍리조트 등 명소들을

줄줄이 꿴다. 바람 따라 벚꽃길엔 꽃은 졌지만 그 분홍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 이름을 고집한다고 한다. 인접 시·군 중 수몰 면적이 가장 넓기 때문이다.

당시 제천시 청풍면 등 5개면 61개 마을이 잠겼다.

뱃길은 충주댐나루터에서 장회나루까지 52㎞에 걸친 뱃길은 내륙에서 가장 길고 멋진 항로다.

금수산 기암괴석과 옥순봉 석벽, 그림같은 다리(옥순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산길은 또 어떤가. 비봉산(飛鳳山·531m)에 가면 한눈에 청풍호를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360도 파노라마의 그림 같은 풍경이 기다린다.

맑은 공기에 욕심을 더 낸다면 자드락길을 걸으면 된다. 맑은 바람(淸風)에 땀을 식혀가며 보약 같은

산소를 폐부 가득 챙겨갈 수 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호숫가를 간다면, 또 운이 좋다면 물안개의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청풍면 황석리에는 추사의 세한도(歲寒圖·국보 180호)를 빼닮은 노송이 있다. 안갯속 우뚝 선

그림자로 사진가들의 셔터 소리를 즐기며 고운 자태를 뽐낸다.














오는길엔 허기진 배를채워야 하겠기에 이천 쌀밥집 나랏님수랏상에서

'마늘떡갈비+마늘강황돌솥밥+된장찌개 20,000으로(점심특선) 배불리

하루를 Hppay하게 마무리하였다.




단양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하루길 힐링코스



단양 남한강 부벽암경 느림보 강물길에 잔도가 놓였다

구멍이 뽕뽕 뚫린 트렌치위에 서면 발아래 절벽으로 푸른 강물이 흐르는 모습이 아찔하다

깎아지른 절벽을 휘돌아치는 수직 벼랑에 가까스로 선반을 얻어 매달아 놓은 다릿길이다

사람이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에 다리를 매달아 가까이 가서 풍경을 볼 수 있게 하였으니 이것이 잔도棧道







벼랑 따라 물줄기 위에 들어선 단양 잔도는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만학천봉 절벽 아래 나무 데크를 조성하고,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지는 등 아기자기한 모양새다.

길이 1.2km 남짓한 단양 잔도는 열차가 지나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절벽이 마무리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연결된다.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여행자에게는 중국 장가제(張家界)의 잔도가 잘 알려졌다





단양 잔도는 동향으로 단양 시내를 바라보고 소백산 자락을 적시며 흘러드는 남한강 수심 깊은

벼랑에 잔도를 건설하여 한번은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여겨진다.

본격적으로 잔도에 들어서면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이어진다.

단양 잔도는 수면 위 높이 약 20m, 2m가량 된다.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강물이다. 고개를 빼꼼히 내밀면 수직으로 형성된 괴석이 긴장감을 더한다.

잔도에는 나무 데크 곳곳에 성긴 구멍을 뚫어 발아래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구멍 위를 지날 때면 아찔함에 탄성이 쏟아진다.










교통편도 단양역에서 걸어서 10여분이면 잔도에 연결될 수 있어서 이용에 편리하다

잔도입구 주변도로에는 버스 승용차등을 주차할수있다.

단양 잔도는 1200미터 길이에 폭이 2미터로 백척 암벽 벼랑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강물위를

걷다보면 끝마무리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으로 연결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잔도와 함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만천학봉 위에 자리잡고 있다.

스카이워크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티켓(12000)을 끊은 뒤 셔틀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길이 좁고 꼬불꼬불해 일반 차량의 통행은 통제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짚와이어(30,000원)를

탄 탑승객이 쏜살같이 미끄러진다.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하세요!







 

이곳에서는 짚와이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서 산 이름이

붙여졌다는 금수산과 남한강 호반의 절경을 감상하며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만학천봉 위에 들어선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단양 읍내와 남한강 물줄기가 발아래 펼쳐진다.








투명한 강화유리 사이로 80~90m 아래 수면을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아찔함이 더해진다.

스카이워크에 오르는 회전 경사로는 높이와 따라 방향에 따라 단양을 다채롭게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올 때 짚와이어를(이용요금 30,000원) 이용하면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도

가능하다.








4박5일의 홍도,흑산도,비금.도초도 목포 여행을 마치며(17.5.6)

5.2일밤10:25분 용산출발에서~ 5.6밤11:30용산도착으로 즐거운여행을 마쳤다.




무안반도 끝, 전남 서남단에 위치한 목포는 다도해를 잇는 항구도시다.

일찍이 개항한 목포는 육지와 바닷사람들의 활발한 교류로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해왔다.

지금도 갯내음 속에 유달산을 그리고 노래하며 문화의 향기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목포는

수려한 다도해의 경관과 풍부한 볼거리, 먹거리를 간직한 예술의 도시다.













이번여행중 목포의 먹거리는 별로 맘에 들지안았다.

특히 유람선여객터미널 부근의식당은 맛과 성의도없는 음식에 짜증스러웟다.

아래는 12,000원짜리 낙지비빔밥



전라남도 시범 문화의 거리인 용해동 바닷가 일대에는 목포가 문화의 도시임을 알려주듯 박물관,

전시관이 즐비하다. 국내 유일의 해양박물관인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해 인류의 자연사가

고스란히 집대성된 ‘목포자연사박물관’, 남농 허건 화백을 기념한 ‘남농기념관’ 등이 모여있다.

인근 ‘목포문예회관’은 남도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토박이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토요예술마당’ 등 다양한 예술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갓바위 문화지구’로 일컬어지는 이 일대에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수변공원’과 애절한

전설을 간직한 채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갓바위 등 문화관광요소가 산재해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는 신안과 완도 앞바다에서 발굴, 인양된 선박과 도자기 동전 총포류 등이

전시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해양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학습장이 되고 있다.

특히 향토문화관과 통합해 개관한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공룡화석 프레노케랍토스와 콘코랩터,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된 실제표본등 세계적인 희귀 자연사 자료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대형 초식동물의 골격이 전시된 중앙홀, 화석 보석 운석 690점이 전시된 지질관,

육상에 사는 생명들의 골격박제 등을 보관한 육상생명관, 어류 상어 고래골격 등이 전시된

수중생명관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04의섬! 명품의섬!! 비금,도초도여행 (17.5.6일)-1



광활한 소금밭, 기암절벽의 해안선

 

목포에서 서쪽으로 48떨어져 있는 비금도는 이웃 도초도와 함께 신안군의 다이아몬드 제도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중국 해역에서 불어오는 온갖 풍파를 막아내는 수문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섬이다. 비금(飛禽)이란 아름다운 이름은 섬 모양이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한 바다와 기암절벽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암벽의 줄사다리, 색의 조화가 오묘한 바위는 홍도의 비경에 버금간다. 연속되는 절경에 감탄과 함께 호젓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비금도를 가려면 목포항에서 쾌속선과 차도선을 타는 방법이 있다. 쾌속선은 약 50, 차도선은 2시간가량 소요되며, 자전거 선적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목포항에서 비금행 쾌속선을 타면 다이아몬드 제도를 이루는 안좌도, 팔금도를 비롯한 수많은 섬 들 사이를 지나간다.

비금도는 동쪽으로는 암태, 팔금, 안좌면 그리고 서쪽으로는 흑산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연도교가 가설된 도초면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이웃하고 있다.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 양쪽 끝지점에 각각의 선착장이 있다. 비금도 수대선착장과 도초도 화도선착장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두 선착장 사이에 다리가 놓였다

 








비금도에 내리면 맨 먼저 해안가를 가득 메운 염전이 눈에 들어온다.

소금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비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전 천일염전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비금도는 우리나라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목포로부터 54.5km의 지점(동경 12545", 북위 34

45")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암태.팔금.안좌면과, 서쪽으로는 흑산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연도교가

가설된 도초면과,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이웃하고 있다.

유인도 4개와 무인도 76개로 형성 되었고 해안선은 86.4이다.

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으며동쪽으로는 성치산맥이, 서쪽으로는 선왕산맥이 뻗쳐있다.

그사이에 동서부 평야가 펼쳐있고, 북쪽은 황해에서 밀려온 모래로 명사십리 백사장을 이루고 있다.

섬의 모양이 새가 날아오른 형상이라 해서 飛禽島라 칭하였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어

해안의 절경뿐만 아니라 내륙의 산들도 절경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섬 중 하나다.

飛禽島名所-비금도가 이름이 나게 된 것은 염전 덕택이다.






















비금도는 해방 직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천일염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사람과 돈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비금도(飛禽島)'라는 이름은 섬이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시절에는 '돈이 날아다니는 섬'이라는 뜻의 '비금도(飛金島)'로 불리기도 했다. 섬의 주

도로인 2번 국도 좌우로 염전들이 늘어서 있다. 요즘은 한창 철이다.

섬 사람들은 태양이 소금을 만들어 놓고 지나간 오후 3시쯤 작업에 나선다.

철부선도 소금 실어나르는 트럭들이 주 고객이다.

비금도는 또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4에 걸쳐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모래 해변을 자랑한다.

바닷물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들어오는 하누넘해수욕장은 최근 한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면서

'하트 해변'이란 별칭을 얻었다.

특이한 것은 두 해수욕장 모두 오래도록 섬 마을을 괴롭혀 온 서북풍이 빚은 조화물이라는 점.

서북풍이 서해의 모래를 몰고 와 명사십리를 이뤘고, 바람이 하도 세차게 불어 아예 해변

이름까지 '하늬 바람이 넘어온다'는 뜻의 하누넘이 되었다는 얘기다.

이 밖에 칠발도,성치산성,내월리 석장승,서산사,내촌우실 등의 명소들이 있다.




















눈을 의심케 하는 하누넘해변

 

고서리 서산마을에서 고서리저수지를 지나면 선왕산을 끼고 도는 구간인데 확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하누넘 해안일주도로를 타노라면 천하의 절경에 그만 입이 딱 벌어지고 만다.

구불구불한 임도로 깎아지른 고개를 넘으면 하트 모양의 하누넘해변이 눈 아래 펼쳐지고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면 조망이 탁 트인 산 위에 하트조형물이 설치된 전망대가 나타난다.

비금도 서남쪽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누넘해변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산과 섬에 둘러싸여

아늑하기 그지없고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자연 상태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하누넘은 북 서쪽에서 하늬바람이

넘어오는 곳이란 뜻이란다. 또는 하누와 네미의 합성어로 산 너머 그곳에 가면 하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다. 해변의 모양도 아름답지만 코발트블루의 바닷물 빛도 환상적이다.

간조시에는 길이 300m, 100m의 백사장이 드러난다. 석양이 질 무렵 하누넘 해변 앞 매섬을 붉게

물들이며 바다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특히 아름답다.

해가 질 때면 바다 빛도 투명한 핑크빛 하트가 된다고 한다. 이 하누넘해변 하나만으로도

비금도는 천리 육지길, 백리 뱃길의 노고가 아깝지 않다.






















1004의섬! 명품의섬!! 비금,도초도여행 (17.5.6일)-2

천일염전이 시작된 곳

비금도의 관문은 가산항과 수대항 두 곳이 있는데, 비금도와 도초도 두 곳을 원만하게 돌아보려면

수대항에 내리는 것이 좋다. 12일 일정이라면 숙박 시설과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도초항에서

숙박하는 것이 편리하다.

비금도에 들어서면 천혜의 자연풍광에 놀라게 된다. 먼저 주변의 산들 대부분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세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광활한 염전의 규모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가산선착장 대합실 옆에는 수리차 돌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공중을 빙빙 돌며 비금도를 지키는 독수리는 이 섬의 상징이자 섬 이름의 유래를 짐작케 하는 상징물이다.

우리나라 천일염전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 바로 비금도다. 일제강점기에 생계를 위해 만주로 갔거나,

평안도 염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광복 후 고향 비금도로 돌아왔다. 대표적인 인물인 손봉훈,

박삼만 씨가 지금의 가산리 앞바다 일부를 간척해 천일염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지금의

대동염전이다. 대동염전은 천일염전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7년 등록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대동염전이 조성된 이후 인근에 대성염전, 남일염전, 중앙염전, 나무섬염전 등이

만들어져 대규모 염전지대가 형성되었는데, 이는 국내 염전 총면적의 1/8에 해당된다고 한다.

대동염전은 덕산을 배경으로 넓은 염전지대의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 그리고 비가 오거나 겨울을

대비하여 증발지와 결정지 내의 염도가 높아진 바닷물을 보관하는 덮개가 설치된 웅덩이인 함수류,

소금을 보관하는 염퇴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경관이 독특하고 천일염전의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섬 지역 천일염의 시발지이며, 주민들이 염전조합을 결성하여 만든 최초의 천일염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아름다운 염전길과 농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비금도 동북쪽 끝인 광대리다.

성치산(167m) 아래의 당두마을과 입석마을에서 해안선을 따라 산길 임도가 조성되어 있어

신안의 여러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광대저수지와 광대마을을 지나 첫구지 해변에서 해안선을 따라가면 명사십리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

명사십리는 4에 달하는 고운 모래해변과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기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우리가 방문한 날은 해수면의 높이가 최고로 높아 명사십리의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명사십리 뒤쪽의 지동마을에는 이세돌 바둑기념관이 있다. 바둑천재로 불리는 이세돌이 이곳

지동마을 출신이라서 이세돌이 태어난 마을 옆의 폐교를 기념관으로 조성했다.





































1004의섬! 명품의섬!! 흑산도여행2.3일째 (17.5.4.5일)-1

흑산도는 가는 곳마다 비경이 펼쳐진다. 그 비경 한편으로 소담스러운 섬마을이 있고 그곳에서 질펀하게 살아가는 뱃사람들의 향기도 물씬 풍긴다. 올 봄엔 꿈결보다 아름다운 흑산도에서 휴식을 위한 쉼표를 찍어보자.

      

목포항에서 93km의 뱃길을 달려 흑산도 예리항에 닿는 순간 두 번 놀란다. 거대한 섬의 덩치에 한번 놀라고 예리항의 북적거리는 분주함에 또 한 번 놀란다. 흑산도는 한동안 이웃 섬인 홍도를 가는 길목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흑산도를 둘러싸고 있는 새끼 섬들의 비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홍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더군다나 톡 쏘는 듯한 맛이 별미인 흑산 홍어가 대표적인 특산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구경도 하고 홍어 맛도 보는남해안 최고의 섬 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어서 흑산도라 불리는 섬. 주변에 기암괴석과 해안동굴이 널려 있어 섬 전체가 절묘한 비경이다. 예전에는 조기, 고등어, 삼치 파시가 성황을 이루던 곳이기도 하다. 한시절 흑산도 홍어 파시 때는 60여 곳의 술집이 즐비했고 흥청거리는 밤풍경이 끊이질 않았다는 말이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흑산도에 도착하니 맨 먼저 커다란 흑산도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토우회 명의로 세워진 이 표지석은 2002년에 흑산성모중학교 5회 졸업생 일동이 세웠다 한다.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해서 이름 붙은 흑산도는 목포항으로부터 92.7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섬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는 오래 전부터 섬 자체의 빼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바다풍경으로

사랑받아온 섬 여행지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24의 일주도로가 있어 예리공원 앞에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해 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흑산도는 섬의 95%가 상록수로 이루어져 멀리서 바라보면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라 일컬어졌다








흑산도에서는 많은 바다 생선들을 만날수있다.

대표적인 홍어를비롯해서 전복, 멸치, 등 여러가지 생선들을 반건조형태로

판매를하고잇다.















흑산도 하면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떠오르게 한다. 파시(고기가 한창 많이 잡히는 때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 흑산도 아가씨, 톡 쏘는 홍어의 산지, 관광의 섬 등 등. 흑산도의 대표 특산물인

홍어는 홍갈색을 띠며, 찰지고 연한 연분홍빛 속살은 도톰하며 감칠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인이 날것인 상태로 발효시켜 먹는 유일한 어류인 홍어는 흑산 홍어를 최고로 친다.

택시를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갔다. 산 정상의 상라봉으로 오르는 도로가 마치 뱀이 꽈리를 튼

모양과 같이 구불 구불한 모습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멀리 앞 바다의 탁트인 전망이

흑산도의 부속섬인 장도가 보이고 그 너머에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홍도이다.

장도 옆에 특히 사자의 형태를 한 섬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여성들의 봉긋한 앞가슴이 연상되는

작은섬 2개가 눈에 띈다.

흑산도는 많은 인물이 유배생활을 했던 섬이다.

옛날에는 유배와 절망의 땅이라 여겨 바닷물도 푸르다 못해 검게 변한 곳이라는 표현을 했던 곳이지만,

실제로는 선비들의 정신적 쉼터로서 강인한 삶의 체험지라 할 수 있다.

흑산도 서안(西岸)의 사리마을에는 유배문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흑산도는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이라 예로부터 많은 인물들이 유배 생활을 했는데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인 정약전이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그가 집필한 자산어보15년의 긴 유배 생활 중 흑산도 근해에서 채집한 물고기와 해산물

155종에 대한 기록물이다.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이 손바닥 바위 위에 새긴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도 유명한데 지장암 앞에는 그의 문하생들이 세운 면암 최익현

유허비가 있다.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군도 일주도로를 달리며 만날 수 있다.

일주도로 중 상라봉 구간은 뱀이 똬리를 튼 듯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로 흑산도의 명소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가 외세들에게 끊임없이 시달림과 침략을 받은 것은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1004의섬! 명품의섬!! 흑산도여행2.3일째 (17.5.4.5일)-2

흑산도홍어는 그맛이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유명한 맛을 자랑한다.









흑산도 여행은 크게 육로와 해상으로 나누는데 백미는 육로인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것.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일주도로 전문 관광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관광버스는 예리항을 출발해 죽항리 뒷대목-샘골-칠락봉 고갯마루-가는개-천촌리를 지난다. 하지만 흑산도 일주도로를 제대로 즐기려면 걷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섬마을 포구에 자그마한 배가 올망졸망 매어 있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그림 같은 포구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아직은 비포장도로가 남아 있으나, 길이 뚫리고 아스팔트 포장이 갖춰졌다.  

예리에서 출발해 죽항리까지 작은 고갯길을 쉬엄쉬엄 가보면 해안선이 곁눈질로 보인다. 처음에는 시골길 같지만 점점 길은 바다로 향해 열린다. 천촌리를 벗어나면 모래해변인 샛개가 기다린다. 모래는 매우 고와서 손으로 만지면 먼지처럼 부서질 정도. 편의시설이 따로 없으니 음료나 간단한 준비물은 챙겨가도록. 비포장도로는 소사리를 지나고 사리마을(정약전 유배지)로 가는 길로 이어진다.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정약전 선생이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으로 천주교 포교활동을 하다 붙잡혀 1801년에 이곳으로 유배되었다. 정약전 유적지가 위치한 사리마을은 흑산도의 대표적인 섬마을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 그는 무려 15년 동안이나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서해안에 서식하는 155종의 물고기와 해산물을 채집해서 일종의 어류학 총서인 <자산어보>를 집필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해안을 벗삼아 심리문암산의 가장 높은 깃대봉과 홍합치를 지난다. 이어 가두리 양식을 많이 한다는 비리를 지나가면 서편 바닷가의 독특한 지도바위를 만난다. 바라보는 각도를 바꾸면 구멍이 한반도의 지도 모형으로 보인다. 지도바위 부근은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으뜸 전망대로 통한다. 이곳은 한반도 지도 모양의 구멍이 뚫린 지도바위와 간첩동굴 등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잘 알려졌다.

     

마리를 지나면 상라봉 전망대 입구에 닿는데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표지석이 있다. 이곳은 흑산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 서면 흑산도 전경과 함께 예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돌아서면 탁 트인 다도해를 배경으로 대장도와 소장도가 눈앞을 가로막는다. 상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해상왕 장보고가 쌓았다는 반월성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반월성과 봉화대는 흑산도뿐만 아니라 주변의 섬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다. 맑은 날이면 80밖에 있는 가거도까지 시야에 잡힌다고 한다.

      

배낭기미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맑아 흑산도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이다. 물이 유리알처럼 맑고 경사가 완만하며, 백사장이 자갈 반 모래 반이다. 흑산도의 참모습을 보고 싶다면 유람선 여행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촛대바위를 비롯해서 학바위, 칠성동굴, 고래바위, 원숭이바위, 공룡섬 등과 같은 절경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아침 햇살을 받으면 일곱가지 색깔로 빛난다는 칠성동굴이 유명하다.

      

흑산도에는 예리선착장이 있고 영산도, 다물도, 대장도, 소장도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흑산도에서 쾌속선으로 30여 분을 더 달리면 홍도가 바다 위에서 떠오른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170)이며 다도해역의 신비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흑산도 일주도로를 걸어서 완주하기란 쉽지 않다. 24km 정도의 긴 구간이니 예리에서 출발해 사리마을까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고 사리마을부터 상라봉과 진리까지 걷는 것이 좋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