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와이퍼 소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작동했는데 평소 매끄럽게 움직이던 와이퍼에서 나는 '드드득'소리.

소리가 나는 이유는 와이퍼와 유리가 맞닿은 면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와이퍼 소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래 3가지 점검으로 해결해 보세요!


1. 앞 유리 유막 제거

유막은 공기 중의 배기가스, 아스팔트 기름때, 곤충 사체 등이 앞 유리에 쌓여 생기는 기름막입니다.

젖은 수건으로 앞 유리를 문지른 후 내부가 보이지 않을 만큼 불투명하다면 유막이 많이 쌓였다는

뜻인데요.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난다면 앞 유리에 유막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유막은 시중의 연마제 또는 유막 제거제 등으로 제거할 수도 있지만 꼼꼼한 작업이 수반되지 않으면

오히려 차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디테일링 샵에 차를 맡겨 유막 제거 시공을 받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앞 유리와 맞닿아 있는 와이퍼 블레이드(고무)를 오래도록 교체하지 않았다면, 고무가 손상되어

드드득 소리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와이퍼 작동 시에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 후 교체해

주세요!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와이퍼 블레이드는 최소 1년에 1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주기는 거리 기준 5,000~8,000km마다, 시간 기준

6개월 ~ 1년마다입니다. 운전 환경, 와이퍼 종류에 따라 주기는 다를 수 있으며 내 차

매뉴얼을 살펴보시면 더 정확하게 내 차의 와이퍼 교체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와이퍼 각도 조절

유막 제거와 와이퍼 블레이드까지 교체했는데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 자체가 틀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와이퍼 암 자체가 휘어서 유리와 수평이 맞지 않으면 드드득 소리가 나고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는데요.


만약 와이퍼를 점검해 봤는데 휘어 있다면, 와이퍼를 세운 후 잡고 조금씩 휘어서

수평을 맞춰보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있는 와이퍼 소리의 원인입니다.


신호대기 중 기어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D? N?


신호 대기 중 기어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그대로(D)? 중립으로(N)???
교통안전 잘 아는 국토교통부가 딱! 알려드립니다?



내 차 숨어 있는 '공기 청정 모드', 알고 계셨나요?

     


몇 해 전부터 많은 사람이 공기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미세 먼지', '초미세 먼지'라는 단어는 이제 생활에 한 부분이 되었지요. 차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차 안 공기도 걱정됩니다. 그런데 혹시 내 차에 '공기 청정 모드'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대·기아는 차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2018년형 모델부터 공기 청정 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로 버튼을 마련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기 순환 버튼을 2초간 눌러 주면 됩니다. 그러면 내기 순환 버튼이 깜박이며 동작을 시작합니다. 아래의 작동 영상을 확인해 보시죠.

'공기 청정 모드'라고 해서 거창해 보이지만 크게 특별하진 않습니다. 실내 필터(에어컨 필터)를 활용해 일정 시간 차 안 공기를 정화시킵니다. 꼭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내기 순환으로 바람 세기를 높여도 효과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내기 순환으로 설정해 두면 차 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탑승자들에게 좋지 않습니다. '공기 청정 모드'를 활용하면 보통 5분 동안만 유지되고 이전의 공조 설정대로 돌아옵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에도 '공기 청정 모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당한 분량의 매뉴얼을 꼼꼼히 봐야 알 수 있어 공기 청정 모드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도 많은 편입니다.

제네시스는 공기 청정 모드 사용이 좀 더 쉽습니다. 위처럼 나무 모양의 '공기 청정 모드' 버튼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죠. G70은 2019년형, G80은 2018년형, G90은 첫 출시 모델부터 모두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동작하는 원리는 같지만 프리미엄 필터를 사용하기에 공기 청정 기능이 좀 더 나은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SM6과 QM6에도 비슷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어 퀄리티 모드'입니다. 역시 콘트롤러 외부에 따로 버튼은 없습니다. '메뉴->차량->에어 케어' 순서로 들어가면 '에어 퀄리티' 기능이 나옵니다. 2020년 기준 SM6는 LE 등급 이상, QM6 가솔린은 RE 등급부터, 디젤은 RE 시그니처 이상에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공조용 필터(에어컨 필터) 관리는 필수

위에서 다뤘듯이 공기 청정 모드는 공조용 필터를 활용합니다. 따라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려면 필터 관리는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엔진 오일 교체 시기에 맞춰 오일 필터와 공조용 필터를 함께 교환하기도 합니다. 교체 주기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를 기준으로 공조용 에어필터는 1만5,000km 주기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보태어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이나 먼지가 많은 비포장도로 등을 장기간 운전하는 경우는 수시로 점검해 조기 교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트와 매트, 실내 트림에 먼지가 쌓여 있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쾌적한 차 안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나온다면..' 제네시스 GV70 렌더링 공개

               

제네시스 GV70 렌더링 이미지  <출처=오토모바일>

제네시스가 G70, G80, G90에 이어 SUV 모델 GV80과 GV70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로선 GV70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식 이미지 공개에 앞서 외신

오토모바일(automobilemag.com)이 상상력을 동원해 렌더링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GV70은 G70의 콤팩트한 C2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이를 통해

 스포티하면서 럭셔리하고, 우수한 기술과 주행 품질 및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갖춘

소형 크로스오버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V70은 BMW X3나 메르세데스

 벤츠 GLC과 경쟁하게 된다.

제네시스 GV70 렌더링 이미지 <출처=오토모바일>

엔진 옵션과 관련해 제네시스는 현재의 252마력,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대신할 2.5리터

터보차저 인라인 4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의 365마력, 3.3리터 트윈터보 V6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G70은 수동변속기도 제공했지만, 2022년 출시될 GV70의 경우 후륜 또는 사륜구동과

관계없이 8단 자동변속기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GV70은 스포티한 주행감성에 초점을 맞추고, GV80은 보다 편안하고 우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국토부, 중고차 사기 전 자동차 이력정보 꼭 확인 

 
  국토교통부
 피해 구제도 강화..영업정지 통해 엄정 조치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허위, 미끼 매물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대국민 홍보와 피해 구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고차 거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가격이 시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경우 허위나 미끼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사전에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홈페이지(http://kuca.kr 또는 http://carku.co.kr)에서 매달 공개하는 평균시세 정보와 실제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차량의 사고나 침수사실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국토부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http://www.ecar.go.kr)이나 중고차사고이력정보서비스(http://carhistory.or.kr)를 이용해 자동차 사고, 정비, 검사 등 자동차 이력 전반에 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국토부는 중고차 거래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피해 구제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고차매매업자가 고지한 사고, 침수사실, 주행거리가 실제 차량의 상태와 상이한 경우 계약을 해제하고 구매자가 차량대금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불법행위를 한 매매업자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해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같은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중고차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조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보복운전 적발되면 징역 1년 이상 처벌

                 

 경찰, 보복운전 '흉기 등 협박죄'로 간주해 강력 단속

사소한 시비 끝에 다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상 징역을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폭처법)의 '흉기 등 협박죄'를 적용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은 보복운전의 유형으로 ▲앞서 가다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뒤따라오다 추월해 앞에서 급제동하는 행위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로 가다 서다를 반복,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 ▲진로를 급하게 변경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상대 차량을 밀어붙이는 행위 등을 제시했다.

난폭운전이 운전을 거칠게 해 불특정 다수에게 불쾌감 또는 위협을 주는 행위라면, 보복운전은 고의로 자동차를 이용해 특정인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보복운전 상황이 발생해도 증거가 부족해 이를 입증하기가 어려웠으나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가 쉬워졌다.

이에 따라 보복운전에 이용된 차량을 폭처법 제3조의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으로 보는 판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폭처법 제3조를 적용하게 되면 보복운전에 따른 교통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보복운전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보복운전의 적용법규가 도로교통법이 아닌 폭처법인 관계로 교통경찰이 아닌 형사로 사건 처리를 일원화했다.

교통 관련 112신고가 들어와 지구대·파출소 경찰, 교통경찰, 고속도로순찰대가 현장에 출동해 사고가 보복운전에 해당하면 이를 형사에게 인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속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소, 고발, 사이버 신고 등 다양한 경로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며 "신고자의 신변보호를 철저히 할 계획이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서 주차 중인 벤츠 승용차 불..'엔진룸 발화 추정'


12일 오후 3시 4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한 모텔 인근에서

주차 중이던 벤츠 (S350·2010년식)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대는 차량 5대, 소방관 14명을

투입해 소화기로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린 벤츠 승용차. (사진=칠곡소방서 제공)

12일 오후 3시 42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의 한 모텔 인근에서

주차 중이던 벤츠 (S350·2010년식)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탔다.

운전자 A(57)씨는 소화기로 초동 진화를 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대는 차량 5대, 소방관 14명을 투입해

소화기로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불자동차’ BMW 520d 판매량 전월比 반토막

7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16%↑

…벤츠 7개월 연속 선두 수성‧아우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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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차종과 같은 모델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차종과 같은 모델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선두 수성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초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 코리아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독일차 4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모델별로는 지난달 차량 화재 이슈를 겪은 BMW코리아의 520d 판매량이
45%가량 급감한 점이 눈에 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1만7628대)보다 16.4% 증가한 2만518대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6월 판매량(2만3311대)에 비해 12.0% 감소했다. 이로써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6만627대로, 전년 동기 누적대수(13만5780대) 보다 18.3%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715대를 팔아 치우며 올초부터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BMW가 3959대, 폴크스바겐이 1627대, 아우디가 1427대가 팔려 독일 수입차 4강 구도를 굳혔다.

특히 지난달 아우디의 판매량은 전월 판매량(1282대)에 비해 11.3% 증가하며 한 지붕 폴크스바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달 아우디 A6 35 TDI는 974대 팔려 단일 모델 중 최대 판매량을 자랑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77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매틱이 718대 팔려 각각 2, 3위에 올랐다. 


BMW는 지난달 차량 화재 이슈를 겪었음에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시장 2위를 굳혔다. 지난달 판매량은 3959대로 전월 판매량(4196대) 대비 5.6%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188대)보단 24.2% 증가했다.

다만 화재 사고가 잦았던 BMW 520d는 지난달 523대 팔리며 전월(963대) 대비 절반 가까이 판매량이 급감했다. 올해 들어 주행 중 화재가 난 BMW 차량은 모두 32대로, 그중 520d 모델이 19대에 이른다. 현재 판매되는 520d는 7세대 모델로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니지만, 지난달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로 인한 소비자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16대(63.9%), 2000~3000cc 미만 6010대(29.3%), 3000~4000cc 미만 1,124대(5.5%), 4000cc 이상 252대(1.2%), 전기차 1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602대(76.0%), 일본 3229대(15.7%), 미국 1687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633대(46.9%), 가솔린 8924대(43.5%), 하이브리드 1945대(9.5%), 전기 16대(0.1%) 순으로 기록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18대 중 개인구매가 1만3010대로 63.4%, 법인구매가 7508대로 36.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6대(30.6%), 서울 2926대(22.5%), 부산 778(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197대(29.3%), 부산 1862대(24.8%), 대구 1256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패스 없어도 민자도로 통행료까지 한번에 낸다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하이패스가 없어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한 번에 계산하는 '원톨링 시스템'이 11월부터 시행된다.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가 만나는 중간정산 요금소 20곳을 없애는 대신 차량번호 영상인식시스템을 설치, 운전자는 마지막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 운영사끼리 요금을 나누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요금소를 없애는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 전 단계로 '원톨링 시스템'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를 연달아 이용하면 각 구간 하이패스요금소를 통과할 때마다 알아서 통행료가 계산된다. 하지만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은 매번 요금소에 멈췄다가 가야 한다.

 예컨대 서울에서 광주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한다고 가정해보자. 운전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요금소에서 중간정산, 남논산요금소에서 또 중간정산,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서 마지막으로 정산해야 한다.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면서 차를 4차례 세우고 요금을 3차례 내는 셈이다.

 원톨링시스템이 도입되면 운전자는 서울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광주요금소에서 한 번에 내면 된다. 이후 도로공사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운영사가 영상인식시스템을 통해 해당 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요금을 나눠 갖는다.

 원톨링시스템은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가 연결된 전국 모든 고속도로 구간에 적용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수원평택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6개와 현재 건설중인 광주원주고속도로와 옥산오창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천안논산고속도로의 풍세요금소와 남논산요금소,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대구 요금소와 김해부산요금소, 서울춘천고속도로의 동산요금소 등 총 20곳의 중간정산 요금소가 사라진다.

 고속도로 운영사간 요금정산은 주 단위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톨링시스템 도입으로 통행시간 단축과 연료비 절감, 중간정산 요금소 운영비 절감 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꼴볼견 운전 유형 - 1편

            

운전학원에서는 같은 교재로 같은 내용을 가르치지만,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은 천태만상이다. 잘못된 운전습관은 보복운전이나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다. 어떤 유형들이 다른 운전자들을 화나게 하는지 모아봤다.
 

 
 

스마트폰 조작하며, 저속 주행으로 차선물기
‘도로교통법 제 49조 1항 10호 운전 중 휴대용 전화 사용’에 따르면, 이륜 4만원, 승용과 승합의 과태료는 각각 6, 7만 원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벌점도 15점 부여된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여전히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문자도 주고 받는다. 특히 저속으로 차선을 물면서 주행해서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차량들의 대부분은 스마트폰 조작이 원인이다.
 
 
 

보복운전 원인제공 0순위, 차선변경
많은 운전자들은 차선변경을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은 운전자의 화를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경우며, 여기서 보복운전이 많이 발생한다. 반대로 방향지시등을 켰는데도 계속해서 비켜주지도 않고, 빨리 가지도 않는 차량들은 괜한 감정을 상하게 하고, 주행흐름도 끊게 된다.
 
모세의 기적도 가능한 고가 수입차
국내에는 “이 차 고급차야, 박을 테면 박아봐”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아직도 꽤 있다. 정체구간에서도 다음신호에서 좌회전이나 유턴을 하지 않기 위해, 4~6차선에서 완전히 옆으로 차선변경을 시도해 1차선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국산차라면 절대 불가한 상황이지만, 고가의 수입차는 모세의 기적처럼 길을 만들어낸다.
 
 
 

아몰랑~ 나 초보운전, 직진만 1시간째
일부 고가 수입차 운전자들의 비매너 운전도 문제지만, ‘아몰랑~’이라는 마인드로 도로에 뛰어드는 초보운전자들도 위험하다. 본인이 생각해도 운전실력이 미숙하면, 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도로에 나오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주로 교통흐름과 상관없이 저속으로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출퇴근길 정체구간에서의 교통사고
평소에도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차량 안에 1시간째 갇혀 있었는데, 원인이 다른 차량의 사고인 것을 알고 나면, 괜히 화가 치민다. 큰 사고도 아니고, 정체구간에서 운전자간 부주의로 범퍼도 파손되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사고인데, 도로 한 복판에서 뒷목잡고 서 있으면, 시쳇말로 ‘노답’이다. 사고 현장은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갓길로 차량을 이동해도 충분한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본인들에게 접촉사고가 발생했으니, 남들은 길이 막히던 말던 알아서 가라는 식의 마인드는 문제가 있지 않나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비보호 좌회전 신호에서 클락션
비보호 좌회전은 ‘적색신호 시 좌회전’이라는 내용이 따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녹색에서 좌회전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적색신호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빨리 가라며 클락션을 누르거나,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가 아직도 존재한다. 이대로 진행했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은 운전자의 몫이다. 이 때문에 신호체계는 정확히 숙지해야 하며, 적당히 지킬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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