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라

            

혀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라

1장: 긍정적인 기도의 능력
2장: 우리 안에 있는 창조적 능력
3장: 말씀의 치유 능력
4장: 말을 항상 조심하라
5장: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고백할 것
6장: 사망과 생명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혀의 능력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찰스 캡스의 <혀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라>, 원 제목은 <The tongue, a creative force>입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도 8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저자인 찰스 캡스는 한때 거액의 합작 사업에 투자하였지만, 사업이 잘못 되어 전 재산을 모두 날려버리게 됩니다. 그는 사업에 실패한 후 너무나 낙심하여 믿음도 버리고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다시 사업을 회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 혀의 창조적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를 생생하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응답받는 믿음의 원리를 깨닫고, 혀의 창조적 능력을 삶에 적용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장: 긍정적인 기도의 능력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서 잉태된 다음에, 입으로 고백하게 되면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는 영적인 힘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효과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 때문에 우리는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이 내뱉은 말에 자기 자신이 포로로 되어버린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혀를 가지고 스스로를 실패자로 만드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기도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도한대로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기도를 해야 할까요?

바울은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되었고, 바울은 자신의 입술을 통하여 이 능력을 담대히 선포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말씀을 따라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주님, 제가 기도를 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마귀에게 패배한 것 같습니다" 라고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고 말씀하고 계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응답받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문제를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응답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보이는 것을 의지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기도가 없이도 역사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믿음을 나타내는 수단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그 믿음을 표현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서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말을 다스려야 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 즉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영적인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창조적 능력1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창조적 능력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3절에는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기도를 굳게 붙잡으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붙잡는다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굳게 붙잡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만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 자체는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 즉 소망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1123절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를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기도할 때 "주님, 산이 점점 커집니다. 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어요.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응답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문제 속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고백에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말씀을 믿고, 그것을 입술로 고백할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산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예수의 이름 안에서 저는 그 산이 들리어진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믿음의 눈으로 그 산이 옮겨진 것을 봅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렇게 긍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산이 얼마나 커 보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동요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에 의해서만 동기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최종적인 권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 능력이 있습니다. 이 능력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은 영적인 힘

잠언 62절의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느니라"

말씀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람은 자기가 말한 그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는 말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영적인 힘은 말을 통해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일서 54절 말씀은 하나님이 마귀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강하고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혀의 능력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여러분 안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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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고백할 것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근거를 두고 있다면,

우리가 환경 때문에 요동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만 하면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도 안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말씀을 고백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1:1-3).

'복있는 사람'이 하는 일마다 "다 형통하리로다" 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잘 되는데 왜 나는 모든 일이 잘 안될까"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고백으로 바꾸어 말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나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는 빌립보서 419절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그 사람을 보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긍정적인 말은 재정적 위기에서도 그 사람을 보호합니다.

불황이나 경기 침체를 경험할 때도,

그 입술은 그를 보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고백으로 시인하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행동할 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54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성도들은 치유기도를 받기 위해 앞으로 나와서 매우 근심어린 모습으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 치유 받고 싶습니다. 저를 고쳐주세요.

저를 치유해 주세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주님은 문제로 인하여 우리의 심령이 상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마음이 상처받고 깨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성경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얼마나 감사한 말씀입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 동안에는

계속 잔치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성공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어떤 이보다 더 크십니다." 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사망과 생명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혀의 능력

혀에는 우리의 인생을 망하게 하거나 성공시킬 능력이 있습니다. 같은 입에서 복과 저주가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말로써 프로그램화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생겨나고, 두려움은 대적이 말한 것을 들음으로써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대적인 마귀의 말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귀의 말을 자신의 마음에 두고 그것에 붙잡혀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 안에 왜곡되고 쓸모없는 자기 파괴적인 이미지를 심어 놓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고백함으로서 우리의 마음을 프로그램화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모두 우리의 입을 통해 나온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이전의 옛 것들은 모두 소멸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죄인이 되심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었습니다. 거듭난 성도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충만한 말은 믿음이 연약한 다른 사람들의 믿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서 그들의 믿음을 발휘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것을 담대하게 선포할 때 창조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 창조적 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그들의 믿음을 발휘하게 하는 것입니다. 혀는 우리를 죽일 수도 있고,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흘러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과 생명이 혀의 권세 안에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창조적 능력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능력을 입으로 고백하여 고침 받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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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ue)

 

"혀는 뼈가 없지만 뼈를 부숴뜨릴 수 있다"(J. 위클리프)는 말처럼 혀의 영향력과 파괴력은 엄청나다.

말 한마디에 한 사람의 인생이 세워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가정의 불화나 심각하게 악화된 사람들 간의 문제의 배경은 언제나 부정적인 대화가 주된 원인이었다.

흰개미는 아주 무서운 곤충이다. 그들은 작고 잘 보이지 않지만 날카로운 입을 통해

집안의 많은 목재 가구들을 갉아 부순다.

 

야고보는 혀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점에 있어서는 아이들의 말이

가장 적절한 듯 싶다. 아이들은 수다쟁이를 "빅 마우스"(Mr. Big mouth)라고 부른다.

그것은 그의 입이 크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작은 입이 만들어 내는 많은 문제성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불이란 작은 영향력의 하나이지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불같이 격렬한 말은 종종 사람들과의 관계를 파괴시킨다.

비록 나중에 그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예전과 같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쓰여진 표지를 몸과 마음에 지녀야 할 것이다.

주의 : "인생이란 타 버리기 쉬운 물자이다 - 당신의 혀에 있는 불을 끄십시오.

나의 혀를 지으신 주님!

내 입으로 평생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내 혀를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주고,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며,

핍박받는 자와 함께 주님의 경배하는 소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혀의 위력

12:8; 18:4,21; 10:11 3:4-8 12:35-37

 

. 혀의 사용과 결과

1) 잘 사용한 예와 결과

10:19 12:6 12:19 :22 :25 13:3 15:1 15:2 15:23 16:13 16:21 16:24 17:27,28 21:23

 

2) 잘못 사용한 예와 결과

10:19 10:14 11:9 11:13 12:18 12:19 12:22 13:3 14:3 15:1 15:2 15:4 16:28 16:30

17:9 17:20 18:2 18:13 25:23 26:28

 

. 혀에 대한 책임과 훈련

1) 1:19 - 2) 4:29 - 3) 1:26; 5:2 17:27,28 4) 디후2:16 5) 4:6

6) 16:10 7) 15:28 8) 26:4,5 9) 18:2 10) 5:37(20:16; 19:11; 8:16 -

11) 5:4 12) 27:2 13) 29:11 14) 12:35-37 15) 141:3; 50:4

16) 51:15 17) 10:20

 

. 적용

1) 나의 혀 사용은 어떠한가?

2)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몸의 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성경에서 몸의 지체 중 혀만큼 많이 언급된 부분도 없다. 하나님께서 왜 혀를 만드셨을까?

 

혀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말하는 기능이요, 둘째는 맛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어떤 말을 하는가에 따라 성경에선 혀의 종류를 구별하고 즉 의로운 혀, 참소하는 혀, 속이는 혀, 날카로운 혀, 둔한 혀, 지혜로운 혀 등으로 묘사하면서 혀의 올바른 사용을 주로 강조하고 있다.

 

물론 말하는 기능이 더 중요하겠지만 여기에선 다양한 맛을 구별하는지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6:6)란 구절은 소금이 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외에도 성경엔 쓴 맛,싱거운 맛, 싱거운 맛, 단맛 그리고 기름 섞인 과자 맛(11:8) 등이 있지만 식품학에선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의 4가지 기본 맛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학에 있어서 맛은 식품의 가치를 정하여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각 중에서 아직 가장 해명되어 있지 못한 분야가 바로 맛에 관한 미각이다. 맛을 느끼게 되는 과정은 화학 생리학 생화학 신경생리학 통계학 심지어 심리학과도 관련이 있어 여간 복잡하지가 않게 때문이다.

 

혓바닥을 세심히 들여다보면 오돌도돌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맛 봉오리 혹은 미회(teste buds)라고 불리는 직경 50-70y 되는 타원형 구조를 갖는 것들로 덮여있다. 이 미뢰는 일명 미각세포(gustatory cells)라고도 하는 40여개의 미각 수용기(taste receptors)를 갖고 있다.

 

맛을 느낌에 있어서 첫 번째 일어나는 것은 바로 맛을 갖고 있는 물질이 바로 이 미뢰를 형성하고 있는 미각수용기와 만남으로써 시작된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면 씹기가 시작되면서 침이 분비되어 음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분자가 침에 용해되고 약 1만개가 흩어져 있는 미뢰의 미각수용기의 돌기부분(taste hairs)과 접촉하여 화학적인 자극을 일으키게 된다.

 

여기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에 의해서 주변에 수용기 전위차(receptor potential)로 알려진 어떤 작은 전위차가 생기고 이 전위차가 어떤 수준을 넘게 되면 미뤼에 연결된 미각신경섬유에 신경신호를 유발하고 이 신호는 다시 복잡한 여러 과정을 거쳐서는 뇌에 전달되어 [어떤 맛]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림에 나타난 바와 같이 혀 표면에 각각의 기본적인 맛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부위는 다르다. 즉 쓴맛은 혀의 깊은 곳 설근부에서 단맛은 혀의 끝부분, 짠맛은 혀의 전명 양쪽부분에서 그리고 신맛은 바깥 주연부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색을 구별 못하는 색맹이 있듯이 어떤 물질의 맛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맛을 느끼거나 맛 자체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페닐사이오카바마이드(phenylthiocarbamide:PTC)라는 물질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쓴맛을 주나 일부 사람은 아무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PTC의 맛을 식별 못하는 현상을 미맹(taste blind)이라 한다. 이 미맹은 유전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이 많으며 여자의 경우 (22.2%) 보다 남자의 경우(26%)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유에 관해선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다른 동물이나 곤충들은 맛을 인식할 수 있을까?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사람과 같이 말로 표현을 못하니까. 맛을 느끼는지 않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갖가지 실험을 통해 맛 수용기의 자극액에 대한 반응은, 즉 맛에 대한 인식이 동물에 따라 현저한 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고양이는 설탕에는 반응을 나태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파리 나방 나비와 같은 곤충들은 다리 끝에 달려 있는 털이나 입의 특정부위로써 설탕이나 소금의 맛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파리의 경우 모상감각기라 하는 각피 표면에 돌출된 털로써 선단에 작은 구멍이 있고 그 밑에 감각세포가 있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물고기의 경우는 미뢰가 머리의 표면에 있고 메기 등에서는 수염 표면에도 분포하고 있어 결국 동물의 종류에 따라 정말 다양하다하겠다.

 

혀가 없는 것은 심지어 다리 끝에 나있는 털까지 이용해서 자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하신 이 솜씨! 정말 놀랍고 놀랍다.

 

적다는 표현을 우리는 [털끝만큼도]라고 한다. 파리 다리 끝에 나있는 작은 구멍까지 있다니. 과연 이것이 저절로 생겨난 것일까? 과학은 아직까지 달고 쓴맛을 혓바닥이 어떻게 감지해내는가에 대한 평범한 명확한 설명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 놓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 덕분에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는 진화론자들까지 쓰고 단맛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하나님의 같은 혀를 만드셨던 한 혀는 창조론을 또 한 혀는 진화를 말하는 도다.

[내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씀하오리니 나를 모해하려하던 자가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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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심(살전2:5)

  

 

신앙생활에 있어서 말에 실수가 없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성경은 말하기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인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3:7-8) 하였다.

 

한 그리스의 철학자가 자신의 종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말하기를

[가장 훌륭한 고기음식을 준비하라]고 명하였다.

종은 소의 혀로 만든 음식을 담은 접시를 가지고 돌아오면서 말하기를

[이 혀 음식이 가장 훌륭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으로 우리는 남을 축복하고 행복을 말해주며 슬픔을

 이기게도 해주고 실망한 사람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하고 낙담한

사람에게는 새 힘을 주고 또한 인류가 수백 가지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고기음식을 준비해 보라고 말했다.

얼마 후에 그 종은 다시 소의 혀로 만든 음식을 접시에 담아 가지고

들어오면서 [주인님, 이 세사에서 가장 나쁜 고기를 준비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남을 저주하기도 하고, 인간의 마음을 여러 갈래로

찢어놓기도 합니다.

남의 명성을 하루아침에 땅에 떨어뜨리게도 할 수 있고 부조화와 갈등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 안에서 서로 싸우도록 전쟁을 일으키는

 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혀가 가장 나쁜 고기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그 종은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결코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헛된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5:6)

아무 의미도 없고 말하는 사람의 위신과 권위를 떨어뜨리는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손해를 보는 것뿐이다.

또한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을 남발하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흔히 선거철이 되면 서로 다투어 멋진 공약을 말하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한낮 헛된 말장난에 그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삼가야 한다 (벧후2:3).

 

또한 성경은 아첨의 말을 하지 말라고 권한다(살전 2:5).

사람의 비위나 맞추고 입으로만 봉사하는 위선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 아첨의 말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결코 저주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59:12).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시편 17:18).

 

이런 말을 늘 하자. 먼저 참된 것을 말해야 한다(4:24).

더욱 이 그리스도인은 그의 말에 한마디도 실수가 없어야 하고

사실을 말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이기 때문에 그 말에 신뢰성이 있어야 하고,

또 권위가 있어야 한다.

참된 것을 진실하게 말할 때에야 이웃에게 신뢰받는다.

 

신앙인은 어떤 경우에나 감사하는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한다.

원망과 투기의 맡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며 더 큰

갈등을 만들어 내게 마련이다.

 

그러나 범사에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말을 아껴야 한다(17:27). 말이 많으면 허물이 드러나고 실수하기 쉽다.

그러나 말을 아끼면 미련한 자라도 지혜자로 인정받게 된다.

말은 필요한 것이로되 그리스도인의 입에서는 아름다운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믿음이 항상 흘러 나와야 한다.

말이 우리의 인격을 세우기도 하고 허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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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혀

   

우리가 진정으로 경계해야 할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의 입속에 있는 혀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도 혀이고 세상을 옳게도 나쁘게도 할수 있는 것도 혀이고,
세상사가 혀에 의해 시작되기도 하지만 혀로 의해서 끝을 맺는다는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혀로 이룬 사랑이 혀로 인해서 끝을 맺고, 혀로 이룬 우정이 혀로 인해서 끝을 맺으며,
혀로 이룬 대인관계가 혀에 의해서 끝을 맺는다.

혀는 부드럽게 생긴 것 만큼이나 변덕을 부린다.

   

어떤 때는 온화한 솜사탕으로 변하여 감동시키는 말을 쏟아내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달콤한 사탕으로 위장하여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 놓는가 하면

어떤 때는 차디찬 얼음덩이로 변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놓은 신뢰를

한순간에 손상시켜 놓기도한다.

   

혀가 자유로와 지면 행동도 자유로와 지고 혀가 절도를 지키면 행동도 절도를 지킨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지키는 일은 부드러운 혀를 다스리는 일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조금만 방심해도 옳은말 그른말 가리지않고 쏟아내는 혀를 잘못 다스리면

그 말에 의하여 끝내는 자신이 상처를 받는다.

   

혀를 많이 놀릴수록 수고로워 진다.
말한만큼 행동도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혀를 많이 놀릴수록 신용이 상처를 입는다.

   

말이 많으면 행동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혀를 많이 놀릴수록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얻는 수단은 행동이지만 잃는 것은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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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다스리는 기술



제대로 침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만약 그것만으로 족하다면
인간과 짐승이 서로 다를 게 무엇이겠는가.
자기 입안의 혀를 다스릴 줄 아는 것, 혀를
잡아둘 때나 자유롭게 풀어줄 때를
정확히 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침묵의 기술》중에서 -


* 혀는 불과 같습니다.
잘 쓰면 더할 수 없이 요긴하지만
잘못 다루면 집을 태우고 패가망신합니다.
혀는 칼과 같습니다. 잘 쓰면 작품이 되지만
잘못 다루면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합니다.
혀를 다스리는 첫 단계가 침묵입니다.
제대로 침묵하는 기술에서부터
혀는 슬기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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