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반 컵의 물을 보고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아직 반이나 남았네" 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고, "반 잔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생각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난파된 두 사람이 조그마한 뗏목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조금밖에 남지 않은 물통의 물을 보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한 사람 중 누가 살아 남겠습니까? 당연히 긍정적인 생각을 한 사람은 살아 남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김영사)에서 저자 스티븐 코비는 첫 번째 습관으로 '주도적이 되라(Be Proactive)' 를 들었습니다. 항상 부모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실패를 책임 전가시키는 사람들은 항상 인생을 어두움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신념을 세우고 자신의 신념대로 자기 인생의 환경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적극적 사고 방식입니다. 그것을 한 단계 더 기독교 신앙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면, 어쨌든 하나님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직 최고의 것은 오지 않았다."라고 늘 되뇌었던 청교도들처럼,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의 결론은 승리임을 믿고 어려워도 힘차게 사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 바로 그런 인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요셉은 인생의 억울함이 무엇인지를 피부로 몇 번씩 체험한 사람입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고, 충성을 다해 섬긴 주인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까지 가게 된 정말 억울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거기에 대해서 자신을 상황의 피해자로 여기며 원망하고 욕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초월한 그의 믿음 속에서 하나님의 움직이심이 있었고, 결국 그는 세계 최강대국 이집트의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 한국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개인의 능력으로 비교해 볼 때 정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총체적 피해 의식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이래서 안 된다." , "현실적으로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가니까 나 혼자 성실하게 살아 바야 소용없다" , "좋은 부모 만나지 못한 사람만 억울하다."란 말들을 너무 자주 듣습니다. 모든 것을 환경과 부모 탓, 나라 탓으로 돌리지 자신이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들과 늘 비교하면서 스스로 초라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좀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인 언론인 '기시 도시로'가 "내가 한국을 택한 이유'란 글을 썼습니다. 일본 NHK 방송의 서울 지국장을 지냈던 그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일본으로 귀국하게 되어 있었는데, 심사숙고 끝에 NHK를 퇴직하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독립해 서울에서 활동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40대 중반의 이 엘리트 일본인이 몸담았던 조직을 버리고 한국인과 운명을 같이하기로 한 것은 '한국다운 것' 에 대한 애착과 '일본다운 것' 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고 합니다. 잘 살고 있지만 생기가 없고 어두운 일본인들의 얼굴에 비해, 고난의 역사를 걸어 왔으면서도 앞으로의 미래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한국인의 희망과 패기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서양에서 배운 기초 기술을 개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그것을 팔아 잘살게 되긴 했지만, 富를 쓰는 목적과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이외의 타인을 위해 공헌한다는 비전과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인에게 결여되어 있는 한국인의 장점으로서 남북 통일이라는 국가적 목표의 존재, 기업의 기민한 의사 결정 시스템, 디자인의 힘, 개인주의, 낙관적인 민족성 등을 들었습니다. 국제 사회 전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온 기적의 경제 성장을 이룩한 일본. 그 일본의 최고 언론인이 보기에 한국은 뜻밖에 '괜찮은 나라' 였다는 것입니다. 교육만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조기 유학 운운하면서 무작정 서구 교육을 따르자고 하지만, 미국의 중고등 학생들은 예의를 모르고 교내 폭력이 심하고 학구열이 떨어지니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자는 움직임들이 상당수의 미국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종합 대학 시스템은 세계 수준으로 탁월하지만, 배움을 중시하는 한국의 유교적 교육 시스템에도 대단한 장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 기술 분야에서도, 얼마 전 유럽의 한 유력한 비즈니스 전문지는 유럽의 정부들이 반도체 기술 같은 첨단 과학 분야 기업에 아시아의 새 나라 즉 한국, 싱가포르, 대만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해서 유럽이 이 분야에서 낙후되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기에게도 장점이 많은데, 스스로 늘 환경의 피해자로 자처하던 피해 의식에 젖어 사는 국가나 개인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아관(Self-image)이 분명하고, 자존감(Self-esteem)이 건강한 사람이 세상을 건강하게 보고 남을 잘 배려해 줄 수 있습니다. 환경이 힘들수록 생각을 건강하게 하지 않으면, 정말 '슬픈'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같은 고난을 당해도 그 책임을 환경에 돌리면 그는 한 많은 인생을 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미래의 꿈을 버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면 한없는 축복의 인생을 살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긍정적인 사람, 주도적인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며 삽시다.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