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화분의 효능                    

 


 


 


건강을 위한 음식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도 꿀과 화분(花粉, pollen)을 의학적 치료에 사용하였다.

화분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30∼40년 전부터 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해 왔고,

일본에서도 약 20년 전부터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화분은 고대 신(神)들이 영생을 누리기 위해 먹는 음식인 신찬(神饌, ambrosia)으로 애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부터 화분과 꿀을 건강과 젊음을 유지해 주는 명약으로 애용해 왔다.

화분은 꿀벌의 먹이로서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즉 화분의 작은 입자 속에는 생명 유지와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화분은 초목, 화초에 피는 꽃의 수술에서 나오는 생식세포로서 크기는 0.1∼0.003㎜로 아주 작다.

화분은 스스로 암술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바람이나 곤충에 의해 수정된다.

화분이 암술의 끝에 붙으면 발아구를 통해서 화분관을 뻗게 되고 화분관 속에 있는 핵이 분열하여

응원핵과 화분관핵으로 갈라진다. 수정 시 화분관이 뻗어 나가는 길이는 본래 크기의 2만 배 이상 성장한다.

화분의 모양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껍질에 둘러싸여 있다.

껍질에는 수많은 구멍이 뚫려 화분관을 내미는 발아구가 있다.

화분의 껍질은 금을 녹이는 왕수나 불화수소에도 잘 녹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화분의 세포나 핵은 죽어도 껍질은 흙, 암석, 석탄 등에 묻혀서 몇 억 년간 화석으로 남아 있다.

이탈리아의 말피기와 그루 박사가 1675년 전자현미경으로 화분을 처음으로 관찰하였다.
화분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 0.1∼22%, 환원당 0.1∼19%, 단백질 7∼35%, 아미노산 10%, 수분 3∼4% 등이다.

유효 성분으로 비타민 A,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P(루틴) 등과 무기질로

칼슘, 칼륨, 인, 구리, 마그네슘, 철, 규소, 망간, 유황 등이 함유되어 있다.

화분이란 벌 또는 인공적으로 채취한 화분에서 이물을 제거하고 껍질을 파쇄한 것을 말하며,
화분 제품은 화분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말한다.


화분 추출물이란 화분을 기계적으로 껍질을 파쇄 또는
효소 처리하여 추출한 것을 농축하거나

분말로 만든 것을 말하며, 화분 추출물 제품은 화분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말한다.

  

효용성


화분 제품의 기능성은 영양 보급, 피부 건강, 건강 증진 및 유지, 신진대사 기능 등이다.

옛날부터 화분은 미용, 강장, 장수식품으로 알려졌으며, 고대 이집트의 절세 미인 클레오파트라 여왕도

미용과 강장을 목적으로 화분을 애용하였다고 한다.
화분의 기능성으로 화분에 17㎎/g 정도 함유되어 있는 루틴(rutin, 퀘르세틴의 람노스 배당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모세혈관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화분에 함유된 각종 필수영양소는 대사작용에 의하여 강정 작용을 하며 허약 체질을 보강해 준다.

또한 생체의 기본적 생리 기능을 강화하여 자연치유력을 길러준다.

민간요법으로 상처 · 궤양 치료, 살균 작용, 호흡기 질환 개선, 소화 · 흡수 촉진, 장기능 조절, 근육의 활력,

신장 · 방광 질환 개선, 회춘 등에 쓰였다. 동물실험에서 화분을 첨가한 사료로 사육한 쥐는 발육도 좋고,

번식력도 증가하였다.

화분에 함유되어 있는 항빈혈 인자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신속한 증가에 의하여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화분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 기능에 활력을 주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유아기 어린이들의 식욕을 증진시키고 음식물의 소화 · 흡수를 촉진시키므로 유아의 성장 · 발육에 효과가 있다.


화분의 표면은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어 화분을 그대로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낮다.

즉 화분의 껍질을 분쇄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화분의 영양 성분이 대부분 껍질 안에 존재하며 체내 효소 등에 의해 껍질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이용률이 거의 없다.

또한 화분의 껍질은 신체의 알레르기 발생원으로 작용하므로 화분 알레르기를 일으켜 비염이나 천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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