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나는 자생버섯은 약 5000여 종으로 추정되며 그 중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은 300-500여 종이라고 한다.
그 중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야생 식용버섯은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30-40여 종이며 대표적인 야생 식용버섯으로는 능이, 송이, 표고, 느타리[미루나무버섯], 뽕나무버섯[글쿠버섯], 꾀꼬리버섯[오이꽃버섯], 달걀버섯[계란버섯], 목이[흐르레기], 벚꽃버섯[밤버섯], 까치버섯[먹버섯], 기와버섯[청버섯],굴뚝버섯[굽드더기], 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 만가닥버섯[땅찌버섯], 개암버섯[개금버섯], 싸리버섯, 팽나무버섯[팽이,느티버섯], 갓버섯[말똥버섯], 노루궁뎅이, 잎새버섯 등이 있으며 야생에서 채취하여 바로 기름에 볶거나 무쳐서 먹거나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고 말리거나 소금에 저려두고 이듬해 봄까지 먹었다.
이 땅의 산채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야생식용버섯을 만나고자 지난 늦 여름부터 많은 산을 넘었지만 정작 만나서 맛까지 확인한 것은 그리 많지않다.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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