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람선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4개 유람선사 안전교육 병행

   

군산해안경비안전서/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해경이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54일간 유람선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10일 군산해경서는 3월부터 본격적인 유람선 관광을 앞두고 관내 4개 유람선사 25명의 운항관리 근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경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 사례를 토대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응급조치와 구조장비 활용, 시차별 조치사항 등을 교육자료로 활용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민ㆍ관 기동점검단이 불시 점검과 단속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람선 국가안전대진단은 사업자의 자체점검과 민ㆍ관합동 점검반에 의한 표본점검 그리고 미흡ㆍ개선 사항에 대한 추적관리로 이어진다.

해경은 이 과정에서 불시에 승객으로 승선해 실제 운항과정에서 문제점과 미흡한 안전조치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선박운항을 준수해 달라”며 “무사고 운항을 지속하고있는 안전한 전북 유람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연안지역을 오가는 유람선 이용객은 총 15만명으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된 이후, 이용객 수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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