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 관리 5계명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을 앞두고 올바른 차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장마철 차량 관리 소홀과 잘못된 운전 습관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운전자의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한국GM과 롯데렌탈이 여름철 차량 관리와 안전 운전 요령 5가지를 제안했다.


	장마철에는 교통사고가 심각한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장마철에는 교통사고가 심각한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미리미리 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 / 한국GM제공

빗물과 사투를 벌이는 와이퍼 점검

장마철에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장맛비는 오랜 시간 내리지만 때로는 소나기처럼 매섭게 쏟아내려 한 치 앞을 보기 힘들 때도 있다. 전면 유리의 비를 닦아내는 와이퍼 점검이 필수적이다. 와이퍼의 수명은 보통 6~12개월이지만,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긴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유리 김서림 방지를 위한 습기 제거

장마철 차량 내·외부의 온도·습도 차이로 생기는 김 서림은 안전 운전을 위협하는 요소다. 서린 김을 제거하려면 전면 유리에 최대로 바람을 틀어 습기를 없애줘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 서림 방지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주면 습기를 없앨 수 있어 눅눅한 차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수막 현상 예방이 안전 운행 핵심

빗길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수막 현상이다.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물층(수막)이 생기면 차량은 물 위에 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 된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위험을 줄이려면 타이어 마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수막 현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타이어의 공기압을 10% 정도 올려주면 노면과의 마찰력과 접지력이 높아져 수막 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조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조등은 어두운 장마철에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려 사고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우천 시에는 전조등을 항상 켜고 다니는 것이 좋다

차량 주행 시 최대한 차로 중간을 달려야

도로는 보통 빗물이 양쪽 가장자리 차로로 흘러가게 설계돼 있어 가장자리 차로에 물웅덩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 차량 제어가 어려워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앙 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웅덩이를 만나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후 운전대를 단단히 잡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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