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잔 디 (2)
이 고운 봄날에 종이 위에 시(詩)를 써서 무엇하랴 여기저기 봄꽃들이 저토록 아음다운 몸짓으로 온세상에 시를 쓰고 있는데 지나가는 바람도 어느새 연자색 비로도가 되고 말없이 흘러가던 구름도 우단(羽緞), 양단(洋緞)이 되어 온 세상이 모두 연자색 벨벳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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