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의 효능

 

 

할미꽃(Pulsatilla koreana)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할미꽃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변종을 포함에서

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노랑할미꽃, 분홍할미꽃, 동강할미꽃이 자생하고 있다.

주로 산과 들이나 산비탈 및 전야의 양지쪽 풀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야산 무덤가에서도 잘 자란다. 아마도 늘 벌초를 해주고 잡목이 우거지지

않기 때문에 할미꽃이 자라기에 무덤이 이상적인 장소를 제공해주는 요인이기도

하다. 4월경에 솜털을 뒤집어 쓴 잎과 꽃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전초에는 백색의 길고 부드러운 털이 조밀하게 덮여 있다. 꽃줄기는 꽃봉오리를

매단 채로 나오는데, 종 모양의 적자색 꽃은 고래를 숙이고 핀다. 꽃속에는 많은

노란색 꽃밥이 들어 있어 꽃잎과 잘 어울리는데 꽃줄기는 꽃이 핀 채로 25~40센티미터

높이까지 자란다. 원뿌리는 비교적 굵고 잎은 뿌리로부터 나오며 뭉쳐난다.

개화기에는 비교적 작고 결실기 이후에 커진다. 잎자루는 길고 밑 부분이 좀 넓거나

잎집모양이다. 3출 겹잎으로 작은 잎은 다시 분열하며 열편은 달걀 모양이거나

사각원형이고 선단에는 1~3개오 불규칙하게 천열되었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나오며 높이는 10센티미터 가량된다. 개화기는 3~5월경이고 결실기는 5~6월이다.

할미꽃은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한다. 그 뜻은 열매가 흰색의 깃털처럼

덮여서 늘어진 모습이 마치 할머니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할미꽃> 또는

<할머니꽃>이라고 부른다.

할미꽃의 줄기와 잎인 경엽 즉 백두옹경엽(白頭翁莖葉), 꽃인 백두옹화

(白頭翁花)도 약용한다.

강심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아메바원충억제작용, 항트리크로나스억제작용,

혈압내림작용, 말초혈관 확장작용, 심장수축강화작용, 항균작용, 살충작용,

경부림프절염, 기능성 자궁출혈, 풍치, 신경성 피부염, 세균성이질, 치질, 심장병,

뇌질환, 해열, 갑상선종대, 십이지장충 구제, 연주창, 징가, 폐결핵, 적취, 해독,

코피, 무좀, 두통, 대장염, 급성대장염, 류마티즘성관절염, 질염, 간농양, 뾰루지,

종기, 녹내장, 궤양, 농피증, 피부병, 적리, 치질출혈, 대머리, 설사, 부종, 지혈,

관절염, 신경통, 탈모증, 백혈병, 월경곤란 다스리는 할미꽃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