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믿을 때에/이영훈목사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중략)…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사도행전 19장 1∼10절)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바로 성령충만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나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충만받기 전에는 무기력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지만,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에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령을 받게 되자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 떨며 숨지 않았습니다.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 담대히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 얼마 안 돼서 수만 명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초대교회가 탄생했고, 그때로부터 성령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게 됩니다.


 1. 성령충만한 삶


 에베소는 바울의 3차 선교여행의 첫 사역지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행 19:1).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볼로라는 선생이 에베소에서 예수님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성경에 능통하고 언변이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학문의 중심지로서 헬라어 구약 성경인 70인역이 기록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자라난 아볼로는 성경과 학문에 대해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볼로 또한 이 지역 출신으로 학문에 뛰어난 자였습니다. 그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지만 예수님이나 그 제자들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성령침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은 아볼로에게 요한의 침례에 대해서만 배울 수 있었습니다(행 18:25).

 이후 아볼로는 바울의 제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 복음의 핵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행 18:26). 아볼로는 에베소에서 자신의 뛰어난 학문과 언변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했지만 교회가 부흥하지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방문해서 만난 그리스도인들은 열두 명이 전부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문제점이 어디 있는지를 금방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질문에 에베소의 제자들은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충만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믿었지만 여전히 능력과 부흥이 나타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 출발이 성령침례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죄와 싸워 이기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장 4절부터 5절에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죄인인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충만할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받아서 세상의 죄악과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게 됩니다. 성령충만하면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뒤에도 성령을 받지 않으면 자신의 욕심이나 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자기의 욕심과 감정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마음에 성령님이 임하시면 또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지옥에 가기 싫어 억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찬양으로 예수님을 따라가게 됩니다.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정한 감사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할렐루야’,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 마음에 성령이 임하시면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믿음의 확신이 생기고 능력을 받아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되며 교회가 부흥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 힘으로 억지로 이루려고 할 때 실패하게 됩니다. 우리는 온전한 도구가 되고 성령님께서 일하실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충만받고 권능받아 복음의 증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요일엔 뭐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전도법으로 유명한 정재준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장로님은 대대로 내려오는 불교 신자 집안이었습니다. 크리스천 아내를 만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으나 ‘무늬만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법원 행정고시 합격 후 법원 동료들과 어울리며 술과 도박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아내의 끈질긴 권유로 처음 새벽기도에 참석했는데,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체험 이후 술과 도박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산리기도원에 들어가 일주일간의 금식기도를 통해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때 장로님의 고백은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전도하며 살겠습니다!’의 두 가지가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교회 생활은 열심히 했지만 전도하겠다는 약속은 23년 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2009년 이 약속을 기억하고 전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법무사 일을 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열매가 없자 낙심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새해 첫날 새벽기도 때 성령을 의지해 간절히 기도하던 중, 입술에서 이런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요일엔 뭐하세요?” 신기하게도 이 질문에는 누구나 답을 했고,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알 수 있어서 관계를 이어가기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엔 뭐하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관계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장로님은 ‘온가족초청전도’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했습니다. 지금까지 200여 가정을 전도한 장로님은 그 모든 것이 성령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정재준 장로님의 전도 열정을 본받아 복음전파에 힘써야 합니다.
 
 2. 예수님 중심의 삶


 사도행전 19장 4절부터 5절에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이 침례 요한이 침례를 베풀며 믿도록 증거한 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설명하자, 에베소 교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요한의 침례는 예수님과의 연합의 의미가 빠진 단순한 죄 사함의 정결의식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받는 침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의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연합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침례를 베풀고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행 19:6∼7).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뒤 우리는 물로 침례를 받습니다. 물로 침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공표하는 외적인 예식입니다. 반면 성령침례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속사람을 새롭게 하는 내적인 역사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물로 침례를 받고 우리의 속사람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침례를 받고 성령님을 마음에 모셔들이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령님이 곧 예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충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뜻이 예수님의 생각과 예수님의 뜻으로 변화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가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보혜사 성령은 진리 되신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요 15:26).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진리 되신 예수님께로 인도하시고, 예수님을 더 잘 알게 하시고, 더 많이 사랑하게 하시고, 더 잘 믿게 하시는 역할을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만 증거하고 높이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고,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님과 교제를 통해서 변화되는 인격적인 성품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부터 23절 상반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가 말하는 성품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질수록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유니온신학교 학장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사랑, 영광, 다정함을 나타내셔서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더 깊고 신실한 사랑을 불러일으키신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 많이 생각하도록 나의 마음을 불러일으키셔서 나에 대한 집착은 작아지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커지도록 만들어 가신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할 수 있게 하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성령께서도 자신이 아닌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고, 자신의 영광이 아닌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4절은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인격을 따라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 중심의 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3. 말씀으로 열매 맺는 삶


 사도행전 19장 8절부터 10절에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사역하던 초기에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곳에서 유대인들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낙심하지 않고 두란노 서원으로 장소를 옮겨 2년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에베소를 중심으로 소아시아 지역까지 복음이 확산되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 시기의 바울의 사역을 통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가 탄생했으며 골로새, 라오디게아에 그리스도 공동체가 생겨났습니다. 이들 교회는 초기 기독교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전파되는 복음의 역사를 사람이 막을 수 없습니다.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날마다 복음을 전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 복음의 능력이 증명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11절부터 12절 말씀에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의 말씀을 듣는 중에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바울의 땀 닦는 수건, 손 씻는 앞치마를 통해서도 기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말씀과 성령은 함께 역사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이 임하고 귀신은 떠나갑니다. 우리의 삶이 기적으로 가득해집니다.

 당시 에베소는 그리스-로마와 서방 아시아의 내륙을 연결하는 해로와 육로가 만나는 중요한 무역 거점이었습니다. 많은 민족들이 방문했기 때문에 에베소에는 다양한 이교 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었습니다. 특히 마술이 성행하여 많은 에베소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사역을 통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진짜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자복하며 자신들이 행한 악한 일들을 청산하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17절 하반절부터 19절에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죄악 된 마술 행위를 뉘우치며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마술 책을 불태웠습니다. 이는 당시 화폐로 계산하면 약 140명의 노동자 1년 품삯에 해당하는 양으로서, 오늘날 약 40억 원의 가치를 지닙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자 세상의 온갖 술수와 눈속임 등이 만천하에 거짓임이 드러나면서 사람들 앞에 불태워지게 된 것입니다. 사악하고 거짓된 모든 것이 깨어지고 올바른 빛과 진리가 드러났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그들의 삶이 변화된 것입니다. 성령충만하면 우리의 옛 사람은 간 곳 없어지고 새사람을 옷 입게 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새롭게 변화되면 복음을 전하며 부흥의 역사를 주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에베소가 주의 복음으로 뒤덮이자 마술의 도시가 하나님의 복음이 흥왕하는 복음의 도시로 변했습니다(행 19:20). 우리도 성령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덮고 있는 악한 세력들을 내쫓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점령하고 있는 모든 죄악들이 성령의 불로 소멸되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이 땅에서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에베소는 말씀 역사, 신유 역사, 성령역사에 의한 삶의 변화로 인해, 5세기경에는 제3차 종교회의가 열릴 정도로 기독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도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섬김을 통해 에베소와 같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성령에 순종하여, 가난과 범죄로 희망이 없던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매튜 바넷(Matthew Barnett, 1982∼) 목사님이 계십니다. 미국 하나님의 성회 소속으로, LA 에코파크에 위치한 드림센터의 공동설립자요, 앤젤러스 템플의 담임목사입니다. 매튜 바넷 목사님은 LA에 성령의 불을 일으킬 위대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1994년, 20살 나이에 빈곤층이 모여 살며 치안이 매우 나빴던 지역인 LA 에코파크에서 교인 39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로 지금은 매주 평균 3만5000명 이상이 함께 예배드리는 대형 예배 공동체로 성장하였습니다. 드림센터에는 매년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2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사역으로 매주 5만 명을 섬기고 있으며, 약 600명이 상주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가장 범죄율이 높았던 에코파크 지역은 ‘가장 살기 좋은 50개 도시’ 중 하나로 변모하였습니다. 바넷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 LA 에코파크 지역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라는 에베소서 5장 18절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성령운동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LA의 술집과 나이트클럽, 세상의 어두운 세력들은 새벽에도 잠을 자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진정한 교회는 어두운 세상을 향해 꺼지지 않는 불을 밝혀야 합니다. 드림센터는 24시간 열려있습니다. 매일 한결같이 열려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크리스천들이 믿는 것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주일예배를 드릴 때 듣는 말씀을 정말로 모두 믿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 변화를 통해 세상은 우리가 믿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넷 목사님은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서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큰 부흥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 받았으며 치료받고 회복되는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 받으면 우리 모두 이와 같이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을 받아 오직 예수님만을 나타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통해 우리의 가정이 변화되고,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대한민국이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증거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성령충만 받아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통하여 우리 가정이 변화되고,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대한민국이 변화되고, 세계 미래가 바뀌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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