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윤곽, '일자리 늘리고 적폐청산'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 설계도인 100대 국정 과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이른바 적폐 청산과 일자리 정책 등 대통령 공약이 대부분 포함될 전망입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뼈대로 만들어진 국정 운영 100대 과제.

중심에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 자리했습니다.

[박광온/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14일)] "첫 번째가 일자리 경제, 두 번째가 4차 산업혁명,

세 번째가 인구절벽 해소, 그리고 네 번째가 국가의 고른 발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고용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늘리고 보육·요양분야에서

3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올해 7,530원으로 결정된 최저임금은 2020년까지 1만 원 실현을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취임사)]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습니다."

이른바 적폐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올해 안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완료하고 경찰의 수사권을 보장해주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역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방안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대책을 비롯한 다양한 민생 관련 정책이 포함됐다고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와 국정위는 최종 조율을 거쳐 오는 수요일 국민보고

 형식으로 100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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