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코스피 2330선 밀려..환율 10.2원 급등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다음날인 4일 코스피가 1.19% 빠지며 2330선을 내줬다.
장 초반부터 개인은 물량을 던졌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이은 장 후반 매수 강도가 떨어졌지만, 기관은 순매수 폭을 키우며 지수를 받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이상 빠진 2316.89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낙폭을 점차 회복했고 장중 2344까지 올랐다.
코스닥 7거래일 상승세 내줬지만 650선 지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다음날인 4일 코스피가 1.19% 빠지며 2330선을 내줬다. 장 초반부터 개인은 물량을 던졌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이은 장 후반 매수 강도가 떨어졌지만, 기관은 순매수 폭을 키우며 지수를 받쳤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10.2원 오른 1133.0원에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금·은 값이 올랐다.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거래일보다 830원(1.74%) 오른 4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04포인트(1.19%) 떨어진 232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투자심리가 상당히 식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이상 빠진 2316.89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낙폭을 점차 회복했고 장중 2344까지 올랐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폭을 줄이면서 지수는 2330선을 내주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343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3166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등 코스피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강보합(소폭 상승) 마감한 종목은 SK이노베이션 1개 뿐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로 증시가 단기간 조정을 겪곘지만 곧 반등할거라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지난 1~5차 핵실험을 돌아보면 주가가 며칠 동안 하락했지만 곧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 실적 등 밸류에이션(가치)이 좋다"며 "단기 조정은 되레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빠진 650.89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7거래일간 이어온 상승세가 끊어졌다.
개인이 34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1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로엔 등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2원 오른 1133.0원으로 마감했다.
북한 핵실험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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