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쓸개가 터져 버렸네 


쌕을 밝히던 어우동이 변강쇠를 만나 혼인을 하기로 하였다.

혼인을 앞두고 어우동은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는데

첫날밤 남정네들이 원하는 증표를 보여줄 방법이었다.



고민 고민하던 어우동은 뭔생각이 떠올랐는지

바로 이것이야! 

엉덩이 밑에다 물감을  터트리는 것이야.....

호! 호! 호!


어우동은 변강쇠를 감쪽같이 속일수 있는 방법을 찿아냈고

혼례를 정신없이 치루고  

드디어 첫날밤이 찿아왔다.


변강쇠 거친숨을 내뿜으며 덤벼 드는데........

어우동은 처음 경험인양 아! 아! 아파!!

하며 엉덩이 밑에 깔고있던 광목천에 물감을 터트렸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변강쇠 깜짝놀라 뒤로 자빠 졌는데.......

광목천엔 온통 빨강색이 아닌 퍼런색깔로 물들어져 있었다.


당황한 어우동 왈!


어머!!!!!

자기야!  .


.


.


.


..


.


.


.


..


.


.


.


자기것이 너무커서 쓸개가 

터져버렸나봐~~호! 호! 호!


정신없던  어우동이 파란 물감을 엉덩이 밑에 터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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