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꽃무릇(석산화) 피었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차이
잎과 꽃이 따로 피고 지는점이 있는데
흔히들 꽃무릇을 상사화라 지칭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르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셔서 비교해 보기로 한다.


위/꽃.상사화



밑/으로 쭉 꽃무릇.아시겠죠



상사화는 이른봄에 잎이 올라와서 지고난후 8월중순이후에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석산(꽃무릇)은 가을에 잎이 올라와서 월동을 한후 봄에 잎이 지고난 후 추석을

전후하여 붉은색 꽃을 피우는데 더러는 노란색을 피우기도 한다.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다고 해서 상사화라고 하는데 두종류 모두 잎과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점은 같지만 꽃 모양이나 잎모양 피는시기가 서로 다르다.


꽃무릇은 유독 절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쓰임새가 요긴하기 때문이다.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탱화를 그릴 때나 단청을 할 때 찧어서

바르면 좀처럼 좀이 슬거나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비늘줄기에 품은

유독물질을 제거한 다음 얻은 녹말로 한지를 붙이면, 강력한 살균력 때문에

역시 좀이 스는 걸 방지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눈에 담아두었던 식물을 다시 찾아보는 일만큼 좋은 일은 없다.

꽃이 시들어 떨어진 자리에 잎이 새로 나는지 아닌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한 번 더 찾아오기를 바라는 식물의 구애(求愛) 전략인지도 모르겠다.


식물은 결코 서두르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여유를 갖고 오래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가을에는 꽃 지고 돌아보는 이 없어 쓸쓸해질 석산, 한번쯤 더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꽃무릇 의 본래 이름은 돌틈에서 나오는 마늘종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석산화 라고도 부른다며

꽃말은,이룰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한다
























                        촬영장 / 울산시 남구 남산 밑 태화강 정광사 위 길건너 남산밑 도로변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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