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해야 해 준희야"..전북 경찰 수색인력 190명 투입


전북 경찰이 실종된 고준희양(5)를 찾기 위해 9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주시 우아동 고양이 살았던 집 반경 500m와 기린봉 자락 반경 700m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고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지난 8일부터 경찰 가용인력과 헬기,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고양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경찰이 16일 전북 전주시 아중체련공원 인근에서 '5세 여아 실종사건' 당사자 고준희(5세)양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2017.12.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경찰이 실종된 고준희양(5)를 찾기 위해 9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주시 우아동 고양이 살았던 집 반경 500m와 기린봉 자락 반경 700m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고양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은 지난 8일부터 경찰 가용인력과 헬기,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지만 고양에 대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수색 인력을 더 보강해 수색을 하고 있다. 동원 인원은 모두 190명으로 경찰 180명과 소방인력 10명으로 구성됐다.

또 전날 고양의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지구대와 파출소 등에 배포하고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전북지역 경찰이 16일 전북 전주시 아중체련공원 인근에서 '전주 5세 여아 실종사건' 당사자 고준희(5세)양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2017.12.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고양은 키 110㎝, 몸무게 20㎏으로 또래에 비해 왜소한 편이다. 짧은 파마머리에 눈이 사시인 것이 특징이다. 실종 당시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가용 경찰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고양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 지난달 18일 전주시 우아동 주택에서 고양의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양의 어머니는 별거중인 남편이 데리고 갔다고 생각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고양이 실종된지 21일째인 지난 8일 남편이 고양을 데리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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