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 8장(통일 9장), 10장(통일 34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고린도후서 13장 13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삼위일체는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삼위일체를 명백히 증거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분명 삼위일체로 존재하십니다. 성경은 삼위일체를 어떻게 말씀하고 있으며, 삼위일체를 대하는 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1. 삼위일체의 성경적 근거
삼위일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신앙이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구약에 나타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단수 ‘엘로아’가 아닌 복수 ‘엘로힘’을 사용합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구절이 창세기 1장 1∼2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이 스스로를 지칭하실 때 ‘나’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또한 삼위일체의 근거가 됩니다. 대표적인 구절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신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는 창세기 1장 26절 말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약은 성부, 성자, 성령 모두에 대해 말씀하시며 삼위일체를 나타냅니다. 구약은 성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성취되는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습니다(사 7:14, 53:1∼12, 욜 2:28∼32).
둘째로, 신약에 나타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약은 구약보다 더 확실하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데,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마 3:16∼1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실 때에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8:18∼20).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회를 향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도하고 있습니다(고후 13:13).
2.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견해
초대교회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삼위일체는 하나님의 신비로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이단들이 생겨났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단일신론이라고도 불리는 ‘양자론(養子論)’이 있습니다. 양자론은 유일하신 하나님은 결코 세 분일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양자론에서는 예수님은 본래 인간일 뿐인데,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양자로 삼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양자론은 창세전부터 존재하시고, 창조된 적이 없으신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함으로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사 9:6).
둘째, 성부수난설이라고도 불리는 ‘양태론(樣態論)’이 있습니다. 양태론 역시 양자론과 같이 유일하신 하나님은 결코 세 분일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양태론에서는 한 분 하나님께서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자신을 드러냈다고 주장합니다(구약에서는 성부, 신약에서는 성자, 신약 이후에는 성령의 모습으로).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각각 개별 존재이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성부가 십자가 수난을 당했다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셋째, 아리우스주의라고도 불리는 ‘종속설’이 있습니다. 종속설도 다른 이단들과 마찬가지로 유일하신 하나님은 결코 세 분일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종속설은 성부만이 유일한 최고의 신이고, 성자와 성령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자와 성령을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로 격하시키는 주장이기에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만약 성자와 성령이 피조물이면, 성자와 성령을 예배하는 행위는 우상숭배가 되고, 성자는 구원자가 되지 못하며,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어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와 같은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견해가 생겨났던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를 한계를 가진 인간 이성으로 무리하게 정의 내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셋이자 완전한 하나’, 즉 삼위일체는 이성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학 공식이나 철학 이론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영적 진리입니다. 곧, 삼위일체 하나님은 이해하기 위한 존재이기에 앞서 믿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해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믿는 믿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3. 순복음 신앙과 삼위일체 하나님
순복음의 삼위일체 신앙은 구원론적이며, 성경적이며, 실천적입니다. 순복음의 삼위일체 신앙에서는 삼위 하나님을 ‘좋으신 하나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님’이라고 주로 부릅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는 성경적 표현입니다.
첫째, ‘좋으신 하나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복음 신앙에서 성부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게 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성도들 안에 내주하게 하시고, 마지막 날 구원의 때까지 인도하십니다.
둘째, ‘구원자 예수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복음 신앙은 성경의 모든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안에서 하나님과 성령님의 사역을 이해합니다.
셋째,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복음 신앙은 성령님이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게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충만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고 믿습니다. 성도들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 성자에게로 인도되며 성자를 통해 성부를 만납니다.
◎ 간추린 만나
<삼위일체의 성경적 근거>
1.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2. 구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과 성부와 성자의 오심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신약은 여러 구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견해>
1. 기독교 역사 가운데 삼위일체와 관련된 많은 이단들이 생겨났습니다.
2. 대표적으로 양자론, 양태론, 종속설이 있습니다.
3. 삼위일체를 해석하려고 하기에 앞서 말씀 그대로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순복음 신앙과 삼위일체 하나님>
1. 순복음의 삼위일체 신앙은 구원론적이며, 성경적이며, 실천적입니다.
2. 순복음의 삼위일체 신앙은 삼위 하나님을 ‘좋으신 하나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님’이라고 부릅니다.
3. 성도들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 성자에게로 인도되며 성자를 통해 성부를 만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성경은 삼위일체를 말씀합니다.
2. 이해보다는 믿음이 먼저입니다.
3. 순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기 도>
1. 성경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3. 순복음 신앙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