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이영훈목사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마가복음 1장 40~15절

 오늘 마가복음 1장 40절로 45절의 말씀을 가지고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와 죄 짓고 타락한 이후, 세 가지 형벌이 우리 인류 가운데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가 영의 죽음입니다. 두 번째가 환경의 저주입니다. 세 번째가 육신의 질병과 사망입니다. 이 세 가지 형벌에서 벗어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납니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이 살아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영이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는 것을 ‘다시 태어난다’ ‘거듭난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의 저주가 다가와서 이 세상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저주 속에 고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에, 저 필리핀 빈민촌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먹을 것을 찾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온갖 병을 앓고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환경의 저주와 가난은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인류가 처한 절망적인 그 모습 그 자체인 것입니다.
 나아가서 인류 역사 가운데 깊이 뿌리를 내리고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주는 것이 질병과 사망입니다. 그 누구도 질병과 사망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병을 앓게 되고, 병이 심해지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 나병환자,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께 나와 병 고침 받는 장면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한 나병환자

 먼저, 한 나병 환자를 소개합니다. 마가복음 1장 40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이 나병은 당시 의사가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이었습니다. 한센(Gerhard Henrik Armauer Hansen) 씨가 이 병을 고치는 약을 발견해내서 한센병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이 한센병은 온몸의 세포 신경이 죽어가는 병입니다. 그래서 이 병에 걸리면 신경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감각이 사라집니다. 어느 날 보니까 머리털이 빠지고, 코가 떨어져나가고, 손가락이 떨어져나가도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온몸이 썩어져들어가 죽는 병이 한센병입니다.

 그래서 구약 율법에서는 이 한센병에 걸리면 가족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서 평생 홀로 살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한센병이 접촉에 의해서만 전염되고 옮겨지기 때문에,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늘 격리되어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이 한센병에 걸리면 머리를 풀어 헤치고 혼자 격리되어 살면서, 혹시 사람이 모르고 다가오면 “나는 부정하다! 부정하다!” 외쳐서 다가오지 못하게 해야 했습니다. 레위기 13장 45절, 46절은 설명합니다.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병에 걸린 그 순간부터 그는 외롭게 가족을 떠나 평생 병과 씨름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 나병환자는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가는 모든 인류를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라고 하는 나병에 걸려서 죄로 인해서 그 영혼이 썩어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지 못하고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흉악무도한 죄를 지은 사람이 감옥에서 있다가 나와서 또 죄를 짓습니다. 왜일까요? 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는 무뎌진 양심에 의해서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누구도 이 죄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탄식합니다. 로마서 7장 24절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3장 23절은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예외가 없습니다. ‘응아!’ 하고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죄덩어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안 가르쳐도 아이들이 거짓말을 합니다. 욕을 안 가르쳐도 욕을 합니다. 나쁜 짓하는 것을 안 가르쳐도 나쁜 짓을 합니다. 쉽게 그것을 따라 갑니다. 이것은 죄라고 하는 것이 DNA 속에 박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 모든 죄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나병환자는 예수님께만 나아가면 자기 병을 고칠 것을 알았습니다. 나병환자에게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나병환자인 우리에게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면 우리의 죄의 병이 치료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꿇어 엎드려 간구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병을 치유하신다는 것을 제가 압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고쳐주시옵소서!”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주여! 주님이 원하시면 주님의 은혜로 이 문제가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의 고백을 드리고 주 앞에 나아와 간구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시편 42편 1절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기도로 닦지 못할 눈물은 없다고 E. M. 바운즈 목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환난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그 폭은 넓으며, 그 범위는 거의 무한하며, 그 상태는 실로 보편적이고 비참하며, 그 파고(波高)는 실로 절망적이다. 그러나 기도의 범위는 환난의 범위만큼이나 광대하며, 슬픔의 범위만큼이나 보편적이며, 근심의 범위만큼이나 무한하다. 기도로 닦지 못할 눈물은 도무지 없다! 기도로 제거하지 못할 영적 침체의 상태, 기도로 일으켜 세우지 못할 영적 의기소침의 상태는 도무지 없다! 기도로 몰아내지 못할 절망은 도무지 없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우리가 엎드려 주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우리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근심할 시간에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문제만 생기면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면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의 문제를 얘기하고 무엇인가 그분에게 도움을 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참 냉정합니다. 나는 힘들고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얘기를 하지만, 보통에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지 않습니다. 듣고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 시간에 엎드려 주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나를 이 절망의 상황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이 불치의 병에서 치유하여주시옵소서. 주여! 나를 이 사망의 골짜기에서 벗어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고, 우리가 주 앞에 감사의 기도로 나아갈 때 우리에게 평안함을 주셔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의 마무리는 꼭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기도의 마무리를 항상 감사로 기도드립니다. “아직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마는 주님 앞에 드린 기도가 다 응답됨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오늘 이와 같이 기도를 했는데 이루어질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오늘, 이번 주일에 하나님 은혜 주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평안함이 넘쳐납니다. 주님의 응답이 다가온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만나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서 위대한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병을 치료하시는 예수님

 둘째로, 우리는 병을 치료하시는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병을 고칩니다. 우리의 마음의 병, 육신의 병, 환경의 병을 고쳐주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 4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예수님이 그를 불쌍히 보셨습니다. 바로 여기에 기적이 있습니다.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못 고치실 병이 없으신 것입니다.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사람들에게 불쌍히 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동정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손을 벌려서 구걸하지 말고, 예수님께 엎드려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기 원합니다.”라고 부르짖어 간구하면 주님께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주시며 마음의 병, 육신의 병을 치료해주시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태어난 맹인 바디매오는 구걸하면서 살았습니다. 거지로 비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신다는 말을 듣자 예수님께서 그 근처를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7절 말씀입니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더 크게 소리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께서 그를 오라고 부르십니다. 그가 주님께, 그가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재산인 겉옷을 집어던지고 나갔을 때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네, 제가 보기를 원합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 순간 눈을 뜬 것입니다.

 주님이 불쌍히 보시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손을 대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병환자는 사람들 근처에 다가올 수가 없습니다. 다가오면 돌에 맞아 죽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무릅쓰고 주님께 달려 왔는데, 예수님이 그를 멀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손을 대시고 그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고 침을 뱉고 멸시하는 사람조차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손을 내밀어 사랑의 손으로 그를 어루만져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할렐루야! 오늘 본문 42절에 말씀합니다.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예수님이 원하시면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주여, 내 마음의 병에서, 육신의 병에서 놓여나 이제는 자유로운 몸으로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1장 44절에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이제는 그의 신분도 회복시켜줍니다. 평생 가족과 떨어져서 외롭게 혼자 살아야 됐는데, 제사장에게 가서 그 병이 나았다는 것을 확인받아 문서에 도장을 받으면 그 문서를 갖고 이제 집에 돌아가서 같이 생활을 할 수 있고, 그 사회 속에 들어가서 공동체 속에서 이전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 과정을 밟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치료하시는 것은 완전한 치료입니다. 전인적인 치료입니다. 육신의 병뿐 아니라 사회적인 그 지위도 회복시켜주시고, 그리고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 은혜도 다시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병든 것도 서러운데, 평생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혼자 외롭게 살아가야할 그 운명에 얼마나 그 마음의 고통이 심하고 처절했겠습니까? 그런데 주님이 단번에 그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신 것입니다. 병도 고침 받고, 신분도 회복되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되고.
 할렐루야! 여러분들이 이렇게 매주 나와서 예배드릴 수 있는 것, 이보다도 더 큰 축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평생 넘치는 감사로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역이 병 고치시는 사역이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을 고치신 이 3대 사역 중에 병 고치는 사역이 삼분의 이였습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 24절은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이사야 53장 5절에 위대한 축복의 말씀이 나옵니다. 다 같이 고백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 이사야 53장 5절 말씀을 몸에 병 있는 분들은 또 외우고, 또 외우고, 또 외우고, 또 외워서 병을 쫓아내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주님이 병을 고치십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끔찍하고 무서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왔을 때 주님은 그들을 피하지 않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 다 치료해주셨다. 구역질나는 궤양이며 썩어가는 종기들, 열병과 부종과 중풍과 광란과 모든 염증이 주님의 한마디에 모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 오늘도 역시 그러하다! 어떤 병에 걸려 있든, 이전에 이 땅에서 병자들을 고치셨던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은혜를 나누어주시면서 이적을 행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질병을 친히 짊어지심으로써 우리를 치료하셨다!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할렐루야! 히브리서 13장 8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어제 병을 고치신 예수님이 오늘 이 시간에도 병을 고치시고 내일도 병을 고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면 주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병 고침 받은 이 나병환자는 온 동네를 다니며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3. 예수님의 소문

 셋째로, 예수님의 소문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45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이 내 병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이 내 병을 고쳤습니다!” “예수님이 내 병을 고쳤습니다!” 그러니까 그 소문 소문에 병 들린 사람들은 다 그냥 예수님께로 이끌어옵니다. “예수님께서 그 누구누구, 그 나병환자를 고치셨대. 예수님께 나아가면 못 고치는 병이 없대.” 그래서 구름 떼처럼 예수님께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우리는 이 복된 소식, 기쁜 소식을 만방에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그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병에서 놓임을 받게 하시고,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만 합니다. 로마서 10장 13절은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요한복음 1장 12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말씀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이것은 내가 당연히 할 일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오히려 그것이 내게 화가 될 것이라고 그는 외치며 모든 사람에게 구세주 예수님을 전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만난 예수님을 만방에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3500만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 한 사람이 세 사람씩만 전도하면 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천만 명이, 세 사람씩만 전도하면 이 땅이 주의 복음으로 변화되고, 그 복음의 열정을 모아서 함께 힘을 모아 저 휴전선을 무너뜨리고 북한을 복음으로 점령해서, 남북이 평화통일 하는 날이 다가오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고, 예수님만이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고, 예수님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것을 만방에 알려야 할 것입니다. 최철규 집사님 간증으로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이분은 성인 만화를 그리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치료받고 기적을 체험한 후에 지금은 성경 만화를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다니는 그러한 성도였는데, 교회 마당만 밟고 왔다갔다 습관적인 형식적인 신앙인이었습니다. 가정생활이 어려우니까 돈을 벌기 위해서 이 성인 만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온갖 음란물을 접하게 되고, 음란한 생각이 가득해져서 성격이 포악해지고 방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군 목부를 마친 1998년도, 그가 그림을 그리던 도중 갑자기 폐에 통증이 오고 피를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각혈한 것입니다 가슴을 찢어내는 통증이 다가와서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오른쪽 폐에 구멍이 나서 공기가 꽉 들어차 있으므로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흉이라고 하는데 병명이,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서 폐의 구멍을 호스로 막고, 산소 호흡기를 통해 겨우겨우 숨을 쉬는데 그 때 나이 28살입니다. 그런데 공기도 빼내고 했는데 이 폐 안이 썩어져 들어가서 노란 고름이 나오고 한 달 동안 누워있는 동안 점점 병은 더 심해져갔습니다.

 의사가 말합니다. “이제는 수술해야 합니다. 이 폐 조직이 다 썩어서 오른쪽 폐를 절개해내야 하겠습니다. 마음을 준비하세요.” 폐 하나가 잘라져나가는 것입니다. 그제야 눈물 콧물을 흘리며 “주님, 살려주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람이 급할 때, 이렇게 평소엔 기도 안 하다가 폐를 잘라낸다니까 눈물로 기도실에 들어가서 그분의 간증을 보면 4시간을 넘게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망령되이 행동했습니다. 저를 살려만 주신다면, 성인 만화를 그리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만화를 그리겠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기도실에서 나오는데 가슴에 찢어지는 통증이 오면서 또 기침을 하고 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제 죽는구나.’ 했는데, 수술 당일 날 의사가 엑스레이를 들고 와서 쳐다보면서 그 환자에게 말합니다. “한 번 기침을 크게 한 번 해보세요.” 크게 기침을 하는데 통증이 오지 않았습니다. ‘참 이상하다.’ 숨이 편하게 쉬어졌습니다. 그랬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기적입니다. 폐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사 생활 이래 이러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분이 성경을 읽고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 것 같습니다.” 의사도 놀래가지고 이 병을 하나님이 고치셨다고 의사가 말했던 것입니다.

 최 집사는 눈물로 회개하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추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고자 수많은 연단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이끌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삶 속애서 늘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제 몸에 남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통해 구원의 사명을 다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할렐루야! 지금도 엑스레이를 찍으면 폐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그는 성경 만화를 그리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이 병을 치료해주셨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지금도 병을 고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 인생 가운데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선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이 아니라 제대로 믿어야 됩니다.

 늘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됩니다. 늘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늘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늘 주님의 치유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할 때, 주님의 기적이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운명이었지만,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남은 여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여주옵소서. 내 욕심을 따라 살지 않게 하여주시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남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 살게 하여주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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