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폐허가 된 정선알파인경기장..존치 논란 속 안전대책은 '뒷전'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위험 경고가 있었음에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아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알파인경기장이 위치한 강원 정선군에는 지난 16일부터 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완전히 그친 19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한마디로 폭격을 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에 무방비가 된 것은 시설 존치와 산림복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피해 예방시설이 제때 설치되지 못한 것이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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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한 위험 경고가 있었음에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아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알파인경기장이 위치한 강원 정선군에는 지난 16일부터 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완전히 그친 19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한마디로 폭격을 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슬로프에 설치된 도로는 곳곳이 깊게 파이고 유실됐으며 리프트가 있는 곳은 물웅덩이와

함께 토사가 밀려 내려와 이곳이 스키장이라는 것을 폐허 속에 덩그러니 있는 스키관련

시설을 봐야만 알 수 있을 정도다.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비가 조금만 더 내렸다면 슬로프에 발생한 산사태가 스키하우스와 숙박시설을

강타했을 것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 폭우가 내릴 당시 상가와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인근 리조트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에 무방비가 된 것은 시설 존치와 산림복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피해 예방시설이 제때 설치되지 못한 것이 한몫 했다.

19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이 폭우로
인해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이유로 알파인경기장 존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환경단체들은 애초 계획대로 즉각적인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가 산사태 및 집중호우 피해 예방시설을 실시설계하고

있으나 6월 말에나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존치 여부와 관리 책임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는

이상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제2의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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