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하루길 힐링코스
단양 남한강 부벽암경 느림보 강물길에 잔도가 놓였다
구멍이 뽕뽕 뚫린 트렌치위에 서면 발아래 절벽으로 푸른 강물이 흐르는 모습이 아찔하다
깎아지른 절벽을 휘돌아치는 수직 벼랑에 가까스로 선반을 얻어 매달아 놓은 다릿길이다
사람이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에 다리를 매달아 가까이 가서 풍경을 볼 수 있게 하였으니 이것이 잔도棧道다
벼랑 따라 물줄기 위에 들어선 단양 잔도는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만학천봉 절벽 아래 나무 데크를 조성하고,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지는 등 아기자기한 모양새다.
길이 1.2km 남짓한 단양 잔도는 열차가 지나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절벽이 마무리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연결된다.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여행자에게는 중국 장가제(張家界)의 잔도가 잘 알려졌다
단양 잔도는 동향으로 단양 시내를 바라보고 소백산 자락을 적시며 흘러드는 남한강 수심 깊은
벼랑에 잔도를 건설하여 한번은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여겨진다.
본격적으로 잔도에 들어서면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이어진다.
단양 잔도는 수면 위 높이 약 20m, 폭 2m가량 된다.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강물이다. 고개를 빼꼼히 내밀면 수직으로 형성된 괴석이 긴장감을 더한다.
잔도에는 나무 데크 곳곳에 성긴 구멍을 뚫어 발아래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구멍 위를 지날 때면 아찔함에 탄성이 쏟아진다.
교통편도 단양역에서 걸어서 10여분이면 잔도에 연결될 수 있어서 이용에 편리하다
잔도입구 주변도로에는 버스 승용차등을 주차할수있다.
단양 잔도는 1200미터 길이에 폭이 2미터로 백척 암벽 벼랑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강물위를
걷다보면 끝마무리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으로 연결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잔도와 함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만천학봉 위에 자리잡고 있다.
스카이워크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티켓(1인 2000원)을 끊은 뒤 셔틀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길이 좁고 꼬불꼬불해 일반 차량의 통행은 통제된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짚와이어(30,000원)를
탄 탑승객이 쏜살같이 미끄러진다.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하세요!
이곳에서는 짚와이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고 해서 산 이름이
붙여졌다는 금수산과 남한강 호반의 절경을 감상하며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만학천봉 위에 들어선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단양 읍내와 남한강 물줄기가 발아래 펼쳐진다.
투명한 강화유리 사이로 80~90m 아래 수면을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아찔함이 더해진다.
스카이워크에 오르는 회전 경사로는 높이와 따라 방향에 따라 단양을 다채롭게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올 때 짚와이어를(이용요금 30,000원) 이용하면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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