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07.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하겠죠?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죽을까?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다.
그럼 여기는 여자들만 볼일 보는 곳일까?
아니면 일을 보면 거기가 잘린다는 뜻일까?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 안된다고 난리일까?
도대체 그 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터널이 이렇게 길 줄 알았다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 건데"
하고 후회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기대면서 "어머 자기 그렇게 대담할 줄이야
나 자기 사랑 할 것 같애"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놈일까?
도대체 대머리인 나에게 뭘 어쩌라고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왜 자기가 먹은 것들을 확인해 보려고
저렇게 웩웩 기리며 애쓰고 있는 것일까?
25. 낙서금지라...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것일까?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혼탕이 생기면 남자들이 많이 찾을까?
여자들이 많이 찾을까?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유부녀일까?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 것도 괜찮다는 말일까?
아님 걍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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