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히 여김을 받으라/이영훈목사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야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한 사람은 이르기를 나는 야훼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또 한 사람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기를 부를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자기가 야훼께 속하였음을 그의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이사야 44장 1∼5절)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진짜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이제 북한의 문이 활짝 열어지면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서 그곳에서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통일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통일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상적으로 70년 동안 나누어져 있던 나라가 하나 될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붙들고 가실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복음성가: 주님이여 이 손을>

(1절)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2절)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이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주님,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가시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의 손을 꼭 붙잡고 가셔서 속히 통일의 날이 다가오게 하여주옵소서. 다 같이 기도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길에서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 자녀 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주님 은혜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사명 잘 감당하여, 언젠가 주님 앞에 설 때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 말씀>

오늘은 이사야 44장 1절로 5절의 말씀을 가지고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눕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갑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모습은 절망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지 않았다면 우리도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다른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예수를 내 구세주로 영접하면 그 순간 나는 죄에서 해방되고,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한평생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 된 것을 감사하며 한평생 주의 뜻을 이뤄나가는 복된 주님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특별히 선택된 자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깐 첫째로, 하나님 우리를 특별히 선택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선택된 자라고 하는 말씀이 44장 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내가 너를 택하였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 77억의 인구 가운데 크리스천이 25억입니다. 그러니깐 아직도 50억이 넘는 인구가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를 믿지 않고 죄와 절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우리가 택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의 일생은 절대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42장 8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기를 “너는 나의 종이다.” 나의 종. 우리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이 하는 일은 주인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택함 받은 자의 모습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인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그 인생이 복되고 그 인생에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를 하나님의 벗,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친구는 늘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가깝게 지내는 그러한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그런 동반자의 관계를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벗이 되고 친구가 되었으니, 이제는 하나님과 늘 가까이 지내야 합니다. 멀어지면 친구가 아니에요. 친구는 늘 교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친구로서 하나님과 늘 교제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교제하고, 말씀을 통해서 교제하고, 찬양을 통해서 교제하고, 예배를 통해서 주님과 교제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사 복에 복을 더하여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만세 전에 예정하시고, 지으시고, 택하시고, 부르셔서 우리 일생 다하도록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복을 내려주십니다. 이사야 44장 2절에 이와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낸 너를 도와 줄 야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이 우리를 만드셨는데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일생 살아가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예상치 않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염려, 걱정, 근심이 우리에게 엄습해올 때 주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기억해야 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너를 붙들리라. 너를 붙들리라. 이렇게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특별히 선택해주셔서 복 주고 복 주셨으니,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남은 여생 오직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살기 원합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고백을 드리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세요.


2. 성령을 부어주시는 하나님

둘째로, 성령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은혜 나누길 원합니다. 이사야 44장 3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목마른 자에게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육신의 목이 마르면 물을 먹으면 돼요. 물을 먹으면 그 순간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영혼의 목마름은 이 세상 것으로 그 목마름을 해결할 수가 없어요. 영혼의 목마름을 메꿔보려고 밤새 술을 마셔도 그 술이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침에 깨면 머리만 아프고 속만 안 좋고 더 공허감이 깊어져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영혼의 갈급함을 메워 보려고 마약에 빠지기도 하고, 도박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의 인기 명예를 얻기 위해서 그것으로 목마름을 해결해보려고 하지마는 영혼의 목마름은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영혼의 목마름은 주님이 주시는 생수, 성령의 생수가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에게서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는데, 이 여인은 2000년 전에 얼마나 잘난 여인이었는지 다섯 번 남편을 갈아치우고 여섯 번째 사람하고 살고 있어요. 그러나 그 영혼에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 마주치는게 싫어서 대낮에 물을 길으러 나왔다가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을 만나서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가 물동이를 내려놓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서 “내가 오늘 메시아, 그리스도를 만났다!”하고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선포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실 수 있습니다. 사막 같은 인생에 주님께서 생수의 강을 흘러가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9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시는데, 어디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헤매는 광야 같은 인생에 길을 내주시고, 사막같이 모든 것이 메마르고 그 어디에도 마실 물을 찾기 어려운 그곳에 강물 줄기가 흘러나게 해주셔서 우리 영혼에 만족함을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58장 11절에 더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야훼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어떠한 가뭄에도 메마르지 않는 물 댄 동산 같은 은혜를 너희에게 허락해주리라. 주여, 우리 마음이 늘 물 댄 동산이 되게 하여주셔서 우리 영혼이 메마르지 않게 하여주시고, 가뭄이 없게 하여주시고, 주님의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다윗이 한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나서, 그의 일생을 회고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23편 1절입니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기 때문에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안 계시면 그것은 헛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지 않아도, 내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면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의 목자가 되셔서 여러분의 일생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인생의 굽이굽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여러분의 손을 붙들고 여러분의 갈 길을 이끌어주시며, 주님의 사랑이, 주님의 기쁨이, 주님의 평안함이 우리 삶 가운데 넘쳐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해서 광야 길을 40년 갔습니다. 광야 길은 참 힘든 길입니다. 낮엔 얼마나 더운지 보통 평균 40도 이상 웃돌고, 밤에는 추워서 모닥불을 피워야 되는 그러한 환경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광야 길에서 불평을 많이 한 것을 우리가 이해해줘야 되요. 저는 캬! ‘이 사람들, 불평분자들이 정말 밤낮 불평만 하고 앉았고. 못돼 먹었다.’ 그랬는데, 제가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가가지고. 평균 온도 50도에요. 그래 그래서 그 투르카나 사막 길, 광야 길을 걸어가 보니까 ‘에효! 불평할 만도 하구나. 봐줘야 되겠다.’ 그래서 그들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광야 길에서 낮에는 시원한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따뜻한 불기둥으로, 그리고 아침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또 때에 따라 바위에서 물이 샘솟게 해주셔서 저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셨고, 놀라운 것은 40년 동안 옷이 닳아지지 아니하고, 신발이 닳아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신명기 8장 4절에,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분 삶 가운데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도록 넘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지금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만나는 많은 분들이, 기업인들이, 또 작은 영업을 하는 분들이 와서 말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먹을 양식도 없다면 정말 그것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일용할 양식이 다 있기 때문에, 일용할 양식이 없는 분이 있다면 우리가 도와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참고 견디면 이 어려움의 시기를 지나서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왜? 주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할렐루야!

인생의 가뭄이 다가올 때에 우리는 주님께 매달려서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됩니다. 경제적인 가뭄이 다가오지요. 육신의 질병이 다가와서 육신의 가뭄이 다가오지요. 믿었던 사람이 다 떠나서 인생의 관계의 가뭄이 다가오지요. 많은 문제가 다가오지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시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성령의 은혜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신 것입니다. 요엘 서 2장 28절에 이와 같은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구약 시대에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성령을 부어주셨지마는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모든 사람에게,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4절을 보면,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렇게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결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성령충만 받고 방언을 말하며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 하루에 3,000명, 5,000명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문제 많고 어려움 많은 세상에 주님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충만을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아서 일생 동안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자동차가 한 번 휘발유를 넣고 평생 가는 자동차가 없습니다. 며칠을 타고 나면 또 휘발유를 또 채워 넣고, 또 채워 넣고, 또 채워 넣고 하듯이 우리가 성령충만을 받았지만 세상에 나가 살다보면 성령충만의 역사가 설설설설 내 마음속에서 소멸되어집니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시 또 예배드리면서 재충만 받고, 또 재충만 받고, 재충만 받아서 주님 안에서 위대한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의 증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감리교 창시자인 웨슬리 목사님에게 성령충만이 일시적인 사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전에는 사자였던 사람이 이제 어린 양이 되었고, 술주정뱅이가 이제는 술을 끊고 누구에게라도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이 되었고, 바람둥이였던 사람이 이제는 ‘육신의 욕망으로 더럽혀진 옷’을 몹시 미워하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으면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령충만은 근본적으로 삶의 모습을 바꾸는 것입니다. 늘 소리지르고 남 욕하고 싸우던 사람이 온순해지는 것입니다. ‘아멘!’을 잘 안 하시네요. 사람이 성품이 달라집니다.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러한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진리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설명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성령이 임하면 성령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의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은혜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존귀한 자다.” 이와 같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 모습을, 그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3.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

셋째로,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에 대해서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이사야 44장 5절입니다.

“한 사람은 이르기를 나는 야훼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또 한 사람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기를 부를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자기가 야훼께 속하였음을 그의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예수를 믿고 나면 그 순간 우리의 신분이 바뀌는 것입니다.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자녀로 바뀌게 되고, 비참하고 보잘것없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하던 내가 주님 보시기에 아주 존귀한 자로 내 모습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기 자신의 과거의 상처 때문에 일그러진 자화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자화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입을 열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나는 버림받은 사람이야.” “나는 실패자야.” “나는 자라면서 부모님에게 단 한 번도 칭찬받아 본 적이 없어. 늘 야단만 맞고 나는 패배자야.” 이런 분들이 있어요.

여러분, 그것은 예수를 믿기 전의 옛 사람이지, 예수님 믿고 난 다음 그 과거의 실패, 과거의 상처는 여러분과 이제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 보시기에 아주 존귀한 자라는 것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존귀히 여기시는지. 그래서 우리는 고백해야 됩니다. “나는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난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의 일생을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주십니다.” 믿음의 고백을 하며 살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히 낮아져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우리를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이제는 복 받은 자로,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로,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우리들의 변화된 신분에 대해서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우리를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슴을 당당하게 펴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나의 일생을 주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늘 주님 앞에 겸손의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우리를 반드시 높여주시고, 우리를 통하여 주의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입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높이시리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라고 하는 여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성경을 보면 일곱 귀신 들렸던 여인입니다. 그 당시 여러 기록들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들려서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완전히 밑바닥 인생, 비참한 인생, 사람들에게 조롱받는 인생을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일곱 귀신 들려서 미쳐 날뛰는 이 여인을 귀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들 그녀만 나타나면 침을 뱉고 돌을 던지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했는데, 그 버림받은 여인이 일곱 귀신에 들려 상처투성이로 허무한 인생을 살던 그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일곱 귀신을 쫓아내시자 그는 그 순간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자가 된 것입니다. 그 은혜 너무 감사해서 주님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열심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예수님 붙잡혔을 때 도망갔는데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 밑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감히 따라가지도 않고 멀리 숨어있었는데, 막달라 마리아는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가 주님의 고난을 지켜보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자리에까지 간 사람은 성경에 보면 손가락 꼽아 몇 사람입니다. 남자 중에는 죄송하게도 사도 요한 한 사람밖에 없어요.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와 몇몇 여인들만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무덤에 들어가시고 나서 그 무덤 곁을 지킨 이도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무덤 문이 열린 것을 보고 다른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그곳을 떠났을 때, 막달라 마리아는 울면서 그 자리를 지키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가장 낮은 신분이었던, 그런 천한 모습이었던 그가 하나님 은혜로 이렇게 예수님을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처음 만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한 130여 년 되는데, 기독교가 들어와서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꾼 것이 바로 조선 시대 500년 동안 내려오던 양반, 상놈 제도를 없앤 것입니다. 그전에는 태어나면 양반 집에 태어나지 않으면 상놈 집에 태어나는데, 상놈 집에 태어나면 평생 하인으로 살아야 되었습니다. 사람 취급을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복음이 들어와서 “하나님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 그래서 양반 상놈 제도가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상놈 중에서도 가장 사람 취급받지 못하고 가장 밑바닥에 그 천한 인간으로 취급받던 것이 백정입니다. 백정. 백정은 가축을 도살하는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사람 숫자에 헤아려지지도 않았고 이름도 없었어요. 백정은 늘 허리를 숙이고 다니면서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처럼 사람들이 사람 취급을 하지 않던 이 백정이었는데, 예수님 믿고 변화되어서 한국의 최초의 의사가 된 박서양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장티푸스로 죽어갈 때, 한국에 와서 선교하던 에비슨 선교사가 아버지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이 아버지가 박성춘이라고 하는 이름을 받고 그 아들이 박서양인데, 이 박성춘, 이 아버지는 나중에 숭동교회의 장로님이 됩니다. 아들은 머리가 참 뛰어났던 것 같은데, 에비슨 선교사의 조수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서 세브란스 전신인 제중원에 제1회 졸업생이 되었고, 그다음 한국 최초의 의사 면허를 받은 의사가 되고, 또 의과 대학 교수가 됩니다. 사람들이 그가 백정 의사라고 손가락질할 때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백정이다. 하지만 내 신분보다 기술을 보라. 내 속에 있는 500년 묵은 백정의 피를 보지 말고 과학의 피를 보고 배우라."

그는 세브란스에서, 또 간호원 양성소에서 교수로 일하면서, 또 중앙학교, 오성학교, 휘문학교에서는 화학과 물리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후에는 고종 황제의 진료를 보기도 했습니다. 1917년 그는 의학 교수의 이 편안하고 좋은 직업을 내려놓고 간도, 저 만주 땅으로 올라가서 병원을 세워서 독립군을 후원하고, 1년에 만 명 넘는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하루에 한 300명씩 환자를 본 거예요.

그가 백정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고 그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찾아보니까 그가 죽은 지 68년 지나고 난 후에 2008년에야 대한민국에서 건국포장을 추서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이 사랑의 아름다운 흔적은 우리 한국 역사 가운데 길이길이 남는 귀한 사랑의 흔적이 된 것입니다.

가장 신분이 낮은 백정에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존귀히 쓰시는 의과대학 교수가 되어 가지고 한평생 하나님 영광위해서 살았던 박서양 교수를 우리가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신다. 할렐루야! 우리가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택하시고 여러분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여러분의 일생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앞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쓰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었다는 것을 믿고, 한평생 그와 같은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장 비천한,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택하여 구원하여주시고, 이렇게 존귀한 자로 저희들을 세워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 이제 하나님 영광 위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자로서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받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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