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식톡 (3) / 계란 이렇게 저를 자주 드시는 이유, 완전식품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사람에 좋은 영양소는 거의 갖추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없는 영양소라 하면 비타민C입니다. 우리 엄마 닭은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자연합성하고, 저희들에겐 물려주지 않은 모양입니다. 가장 친숙한 식품인데도 잘 몰랐던 부분도 많지요? 여기서 궁금증 몇 가지 풀어드릴게요. 저를 삶아서 까먹다 보면 노른자 색이 어떤 것은 샛노랗고, 어떤 것은 거무스레하잖아요. 왜 그럴까요? 다 삶고 난 후 찬물에 식힐 때 화학반응에 의해 색이 갈립니다. 제 안 노른자 속 철분(Fe)과 흰자 속 황(S)이 물의 온도37℃ 정도에서 황화철(FeS)이 됩니다. 찬물은 철과 황의 결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잘 식혀져서 철과 황이 안 만나면 노른자가 노르스름한 제 빛을 냅니다. 식히다 말거나 오래 삶으면 철과 황이 만나서 색이 거무스름해 집니다. 이를 녹변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노른자 색의 비밀, 이제 아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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