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3, 4월에 아마를 베어 말림으로써 아마를 거두어 들였다(수 2:6).
한편 보리는 4월이나 5월 초에 수확하였던 반면에 밀은 5-6월에 수확하였다.
그리고 8-9월에는 여름 과일들(무화과, 포도, 석류)을 수확하였다.

이스라엘이 큰 기쁨을 갖고 지키던 세 절기 가운데 하나인 초막절은 농사력이 끝나는

가을에 지켰으며, 40년간의 광야에서의 유랑을 상기하면서 계약을 새롭게 하는 절기이다.

초막절의 다른 이름으로 성서에서나오는 것들로는 「수장절」(출 23:16),
「여호와의 절기」(레 23:39, 삿 21:19) 등이 있다.
비록 신 16:16은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일년에 세 번 스스로를 「여호와께 보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초막절은 본래 순례절기였다.
초막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유랑생활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하였으나,
본래는 농경생활에서 유래한 것이다. 즉 올리브 과수원 주인들은 수확의 달(9월)이 되면,

밤마다 가지와 덩굴로 만든 오두막에 서서 올리브 밭을 감시했다.
특히 예루살렘으로 순례하는 순례자들이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위해 모은 봉헌

예물을 가지고 방문하여 절기를 지켰다. 

초막절은 일곱번째 달의 열 다섯번째 날에 시작되었다.
이달의 첫번째 날은 특별히 거룩한 날(레 23:23-25)이었으며 열번째 날은 속죄일이었다.
일곱번째 달의 첫째 날이 거룩한 날이었다는 점은 이스라엘의 1년이 가을에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들이 준비해야 할 일은 스스로 초막을  준비하는 일이다.
더욱이 모든 순례자는 예루살렘의 주위에서 도금양, 버드나무, 종려나무 등의 잔가지들을

모아야만 하였다. 초막절의 첫날 아침, 제사장의 행렬은 실로암 못에 가서 일주일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할 물을 그릇에 채웠다.

두번째로 중요한 공통 의식은 축제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밤에 거행 되었다.
제사장들의 낡은 의복으로 만든 심지가 끼워진 4개의 커다란 「일곱 가지의 촛대」

성전의 전지역을 밝게 비추었다.
그 촛불 밑에서, 의식에 참석한 자들은 피리에 맞추어서 횃불 춤을 추었고,
레위인들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시 120-134편)을 불렀다.
그들은「이스라엘의 뜰」 에서 「여인의 뜰」로 걸어 내려가면서 열다섯 계단의
각 계단마다 노래 하나씩을 불렀다. 매일 새벽에는 제사장들이 장엄한 의식을 거행하였다.
닭이 울 때 그들은 성전을 마주 보면서 다음과 같이 암송했다.
"우리의 눈은 주께로 향했다"(겔 8:16).
특히 아홉째 날은 심하트 토라라고 불리는데 절기의 초첨이 율법으로 옮겨졌다.

수장절은 어느 정도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환회와 즐거움 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드리는 의식이었다.
신명기 16:13-15에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거행되는 수장절은 초막절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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