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탈북자 강철환 조선일보 정치부기자가

"진짜 적은 북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한에 있다"고 강연했다.
-(사)비전코리아'자유주의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나온 강기자는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이야말로 정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적"이라면서 "되려 북한보다 남한의 주사파 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자는 또 "남한의 주사파세력들이 북을 전혀 모른채 일방적으로 김정일을 추종하고 있다"면서 "북의 김정일 일인독재, 극단개인이기주의의 실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자는 "북에서 10년 동안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갇혀서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았으며 쥐새끼를 잡아 연명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강기자는 "수용소에서 풀여난뒤 천신만고 끝에 지난 1992년 한국으로 탈출했다"면서 /"남한에 와서 대학생들의 무책임한 김정일 숭배사상에 너무 놀래고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정일은 민족의 반역자이며 용서할 수 없는 자"라면서 "다른 것은 참을 수 있어도 김일성, 김정일을 남한에서 찬양하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 강조했다.
-강기자는 현재의 남한사회에서 북한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연민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번 군인들을 상대로 북한실정을 강연했더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라면서 "이는 전교조의 폐해로 젊은 군인들도 북의 실상을 모르고 있고 초, 중, 고생들을 상대로 한 재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도 공개처형을 감행하는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말살하는 국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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