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에 좋은 쇠무릎지기(우슬) *
쇠무릎지기는 한방에서 수렴, 이뇨약으로 임질, 산후복통, 요통, 관절염, 생리불순, 각기, 수종,
암, 음위 등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초이다.
쇠무릎지기의 뿌리는 맛이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내장이 허약한 것과 남자의 양기가 부족한 것과 노인의 실뇨를 다스리기도 하며, 내장을
보하고 정력을 높이며 음기를 이롭게 한다.
골수를 채우고 백발을 방지하고,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간장의 풍허를 보한다.
특히 쇠무릎지기는 관절염에 효험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퇴행성),풍습성 관절염에
모두 효과가 있는데 꾸준히 오래 복용하면 효험을 볼 수 있다.
쇠무릎지기 뿌리를 50KG 이상 채취하여 잘 씻은 다음 큰 가마솥에 넣고 푹 삶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액하게 하여 24시간쯤 달인 다음 약재를 건져내고 남은 약물을 다시 23시간쯤
졸여 물엿처럼 되면 이것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밥 먹기 전에 2~3 숟갈씩 마신다
우슬초
▶ 무릎관절에 좋아
우슬초는 시골의 밭, 논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풀이다.
우슬초의 줄기의 마디가 소(牛)의 무릎을 닮았다 하여 무릎 통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슬초(牛膝草)는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쇠무릎의 우슬의 뿌리로, 8~9월에 녹색으로 꽃이 피고, 9월에 긴 타원형으로 포과(胞果)로 열매가 여물고, 한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우슬초는 잎, 줄기, 뿌리 모두를 식용과 약용으로 쓴다. 주로 퇴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슬관절 통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활혈행하(活血行下)작용과 간(肝)과 신장(腎臟)의 기능이 약하여 근육과 골격에 연약하여 허리통증, 무릅통증의 증상에 쓴다. 주로 관절염 · 이뇨 · 토혈 · 음허 · 월경불순 · 대하 · 산후복통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 관절염 통증에 많이 쓰고 있으며 주로 생리통 · 생리불순 · 산후복통 ·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약리실험에서 우슬초는 간의 기능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 작용을 좋게 하고, 임상 실험에서 자궁경관 확장 작용을 이용하여 인공 유산에 응용하고 있으며, 자궁 출혈이 심한 사람은 하루에 우슬초 30g을 달여서 지혈을 시켰다.
우슬주(牛膝酒)를 만들어 상복하면 신경통에 좋고, 소변이 잦은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우슬초를 차로 만들어 상복하면 갈증이 해소된다. 전신이 붓는 부종에는 우슬탕으로 처방을 할 정도로 혈액순환과 이뇨(利尿)에 도움을 준다.
유선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우슬을 달여 시럽으로 만들어 헝겊에 적셔 바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이 오랫동안 우슬초를 상복하면 난소의 기능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유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