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잡는 새총....맞으면 치명적/볼트. 너트등 총알로사용

9일 민주노총의 도심시위현장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화염병과 함께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총과 볼트. 너트가 경찰공격용으로 사용돼 경찰이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찰은 10“9일의 시위현장에서 새총을 이용해 발사된 볼트. 너트에 일부 진압경찰들이 맞았다며” “시위대가 지나간 자리에서 3~4개의 새총을 수거했다고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시위에 사용된 새총은 Y자모양의 소형 쇄파이프 또는 나무에 고무줄을 걸어 제작됐으며 사정거리는 10m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총은 이미 지난9월 화물연대 파업에서 복귀한 화물차를 공격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으나 도심시위에서 사용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관계자는야간에는 눈에 보이는 화염병보다 알 수 없는 장소에서 갑자기 날아오는 볼트. 너트가 더 위협적이라며 장비를 갖춘 상태에서는 타격을 줄 수 없지만 비무장 상태에서 시민을 가장한 시위대가 갑자기 공격을 가하면 실명위협도 있다고밝혔다.

경찰은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새총을 이용해서 진압경찰에게 공격을 벌인 시위대를 채증자료 등을 통해 추적하여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기자

사진스켄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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