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을 찾아서 마포경찰서 신우회

경찰서장도 신우회 회원으로 예배참여

마포경찰서 4층에 자리하고 있는 마포경찰서교회는 작고아담하면서도 경찰서중 제일먼저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경찰관들이 예배를 드리며 신우회를 조직하고 마포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신앙을 키워 가는가하면 서 내의 각부서 직원들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들이 신우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마포경찰서관내 55개 교회들이 교경협의회(경목실장 박순영 목사 아현동, 서울성결교회 담임)에 소속이 되여 마포경찰서 신우회의 예배를 돕는 것은 물론 마포경찰서 내 여러 가지 모임과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경찰서 모범직원가정 10가정을 선발하여 부부해외 여행을 보내는 행사를 교경협의회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태국여행을 지원했고, 2003년에는15가정의 부부들을 제주도여행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또 한편으로 경목실 에서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서 내에 있는 1030,219 방순대와 기동타격대 대원들의 신상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상담해 주고 있다고 한다.

본 신우회 에서는 매주 목요일 경찰서교회에서 신우예배를 교경협의회 교회 목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인도하고 있는데 기자가 찾은 지난 12.11()에는 12시부터 신우회장 이건택 경사의 사회로 윤위철 직원의 기도에 이어 평강교회 이기운 목사님은 민:1~2의 말씀을 인용해서 하나님중심! 하나님제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치게 하신 것은 성막을 보호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삶 을 요구하신 것이며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있든 사람중심이 아닌 하나님중심의 삶으로 살기를 바란다고역설하며하나님중심의 삶 을살 때 우리들의 삶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하였다.

이날은 경찰서 감사준비관계로 신우회원들이 만이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경찰서와는 달리 마포경찰서 박종준 서장님이 신우회원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나란히 않아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모습에서 마포경찰서 신우회는 축복받은 신우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가 끝나고 신우회원들과 같이 구내식당에서 조촐한 점심을 드시면서 담소를 하는 모습 또한 서장과 부하직원이 아닌 형과 아우, 아니면 다정한 이웃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성탄이 가까운 시점에서 따뜻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나게 하였다.

간단하게 신앙생활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에게 하나의 경찰서를 책임지고 있는 지휘관이 매스콤을 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하시면서 신우회장의 인터뷰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건택 신우회장은 경찰서 내에 크리스찬이 많이 있어도 직업상 또는 업무상으로 신우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고 말하며 주님을 영접한 직원들이 모두 다 뜨거운 신앙인이 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으로 변화되고 그리고 개인의 신앙이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또한 특수한 근무여건상 자신의 나태해지기 쉬운 믿음생활의 리듬을 깨뜨리지 않기 위하여 경찰서 내에서는 물론 지역에서도 신앙의 동아리에 참여하여 여러 가지활동을 함으로 해서 신앙생활은 직장생활이상의 자신에 삶의 한 부분으로 익숙해져있는 생활이 되고 있다고말한다.

신우회 에서는 년말 을 맞이하여 신우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관내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착실히 준비 중이며 12.23()에는 교경협의회주최로 서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탄축하예배를 성대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15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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