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뷰티 완성도를 높이는 한끗은?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 뷰티 완성도를 결정하는 법! 항상 부족한 2%를 느껴왔거나 좀 더 빠르게 뷰티 룩을 완성하고 싶은 코캠걸이라면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전해온 꿀 팁에 귀 기울이자. 미리 시도해본 에디터가 한마디하자면, 안 읽으면 당신 손해다!

불타오르는 볼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블러셔를 너무 과하게 발라 하루 종일 술 취한 듯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보냈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보통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블러셔로 마무리하지만 맥의 시니어 아티스트인 빅터 셈벨린의 노하우는 색다르다. 바로 파운데이션과 블러셔의 사용 순서를 바꾼 것! 텍스처가 촉촉하든 매트하든 상관없다. 블러셔를 먼저 바른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블렌딩되면서 블러셔의 진한 컬러가 자연스럽게 가려지고 은은한 색감과 윤기만 남는다.

꾸덕꾸덕 말라 수명을 다한 마스카라 되살리기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예쁘게 컬링한 뒤 뚜껑을 닫는 것을 깜빡해서 다 굳어버렸다고? 눈물을 흘리며 버리기 전에 로라 메르시에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저민 루이스의 조언에 주목할 것! 먼저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필수템, 식염수를 준비해 마스카라 제품 안에 5방울 떨어뜨린다. 되살아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흔든 뒤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30초간 쐬면 텍스처와 식염수가 유화되면서 방금 구매한 것만 같은 마스카라로 되살아날 것이다!  

넘나 간단한 것! 퀵 비치 웨이브 스타일링 팁바닷가에서 뛰어노는 듯한 소녀의 비치 웨이브 헤어가 탐나는가? 하지만 파마라도 하지 않는 이상 일일이 고데기로 마는 것은 넘나 어려운 일! 뉴욕 커틀러 살롱의 시니어 스타일리스트 티모시 브래드 완드리가 이 단점을 해결하고자 꿀팁을 제안한다. 먼저 헤어 앞쪽과 뒤쪽을 각각 2군데로 나누고 총 4개의 브레이드를 만든다. 이 상태에서 브레이드를 스트레이트 고데기로 펴는 것처럼 만져주고 땋은 것을 풀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 완성! 여기서 끝이 아니다. 헤어에서 열기가 사라지면 비치 웨이브가 풀릴 수도 있으니 솔트 성분이 함유된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스타일링을 고정하면 끝!

안 아프게 속눈썹 떼어내는 방법붙이면 인형 속눈썹이 되면서 자동으로 자신감도 상승한다는 마법의 뷰티 아이템, 속눈썹! 장착하고 있을 때는 행복하지만 저녁에 떼어낼 때는 접착력 때문에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아프지 않게 속눈썹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냐고? 당연히 있지! 뜨거운 물에 푹 적셨다가 한번 짜낸 작은 타월만 준비하면 가능하다. 이것을 눈가에 일정 시간 올려놓으면 속눈썹과 눈꺼풀을 착 붙여주던 풀이 녹아 부드럽게 떨어지니 눈꺼풀이 늘어질 걱정도 내려놓을 수 있다!

아이섀도 꽉 붙들기할리우드 셀렙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로레알파리의 셀렙 메이크업 아티스트 존은 아이 메이크업할 때 섀도 전에 반드시 하는 것이 있다고. 비슷한 컬러의 펜슬 제품으로 눈꺼풀 라인을 먼저 도톰하게 그린 뒤 눈두덩에 섀도를 펴 바르는 것! 이렇게 하면 지속력이 높은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되면서 더욱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마스카라는 이렇게 발라야지!코캠걸들은 마스카라를 어떻게 바를까? 보통 속눈썹 아래에서 위로 여러 번 덧바르며 끝 부분 위주로 마무리하지 않는가? 그런데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의 마스카라 테크닉은 사뭇 다르다. 속눈썹 윗면, 뿌리 부분부터 꼼꼼하게 바르되 마스카라 브러시를 돌리면서 감아 올리듯 터치한 뒤 아래쪽을 마저 발라주는 것! 깜짝 놀랄 정도로 속눈썹 컬이 짱짱하게 살아나니 반드시 시도해볼 것!

브러시 세척하기 귀찮은 사람 여기 모여라!제품을 펴 바르고 여러 가지 메이크업 테크닉이 가능한 브러시가 편한 건 사실이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세척하기 귀찮은 것도 사실! 굳이 브러시 클렌저까지 구입할 필요 없다. 일주일에 한 번 물을 묻힌 항균 비누에 문지르고 차가운 물에 헹구기만 하면 되니까! 단,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똑바로 세워서 말리는 것도 잊지 말 것.

헤어 롤 깔끔하게 사용하려면?헤어 볼륨을 빵빵하게 살려주는 헤어 롤을 사용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엉켜 고민이라고? 잘못하면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으니 조심! 바이라 은희 실장은 평소 엉킨다고 생각하는 부위에 가벼운 제형의 헤어 에센스를 바른 뒤 헤어 롤을 마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의 각도에서 롤을 말았는지 기억해 풀 때도 그 각도를 유지하면 머리카락이 엉키면서 헤어 롤에 딸려 오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고!

아이 메이크업 번짐 방어템오후만 되면 아침에 공들여 한 아이 메이크업이 번져 퀭한 눈으로 돌아다니는 코캠걸, 주변에 분명히 있을걸? 제니하우스 프리모 화주 부원장은 좀비 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하는 아이 메이크업 루틴에 펄 라이너를 추가하라고 조언한다. 그것도 눈 아래 점막에만! 살짝 터치하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질 일도 없고, 펄이 은은하게 빛나 눈이 훨씬 더 초롱초롱하고 맑아 보이기 때문.

고정력 탑재한 헤어 실핀각종 헤어 제품과 드라이어로 열심히 만진 헤어스타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역시 헤어 실핀이다. 공들인 스타일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뷰티 아이템이기 때문. 그런데 실핀이 계속 흘러내려 골치 아프다고? 그렇다면 헤어 실핀 자체에 고정력을 탑재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핀을 적시듯 헤어 스프레이를 듬뿍 뿌려 머리카락에 꽂으면 하루 종일 고정돼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Contributing Editor 박지원 photographer Jeffrey Westbrook/Studio 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