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가시나"
전라도 할머니가 오랫만에 서울에 갔다.
서울역에서 겨우 택시를 잡아 뒷자리에 오르니...
택시 기사 왈~
"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 " 하고 물으니...
갑자기 할머니 얼굴이 벌개지면서 화를 내는 것이었다.
" 시상에~ 서울 놈들은 싸가지가 하나도 없구먼 ? "
택시 기사는 어리둥절해 하며...
할머니가 화를 내는 이유가 궁금하여...
" 할머니~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 "
그러자 할머니 왈~
" 그려 내가 전라도 가시나다. 어쩔래 ? " ㅎㅎㅎ
"박을수 있나"
김유머양이 회사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런데 평소에 바람둥이로 소문난 남자
직원의 통화 내용이 하도 이상해 귀를 기울였더니
" 누나 '박을 수'있어요? "
" 예? '박을 수' 없다구요? "
" 그럼 언제 '박을 수' 있어요? "
" 저녁 10시쯤 '박을 수'있다구요? "
" 그럼 저녁에 '박을 수'있을 때 전화 할 게요. "
전화를 끊은 남자 직원은 메모지에 무엇인가를
적어 책상 위에 놓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
궁금해진 김유머양은 속으로 '자슥,
되게 원색적으로 놀고 있네'하며
메모지를 보니,
박을수 출타중.... 밤 10시 귀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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