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복음의 휏불이 붙었다

새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통영시기독교100주년기념 조용기 목사 초청 복음화선교대회가 지난4.1~2일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행사는 통영시기독교연합회(회장 류윤석 목사)가 주최하고 거제. 고성. 사천기독연합회가 후원을 하고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가 지원하였다.

첫날 성회는 오후 들면서 내리기 시작한 비 줄기가 점점 굵어져 쏘다지는 비속에도 성회한시간전부터 통영학생체육관을 가득 메우고 늦게 온 사람들은 우산을 받고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성회에 몰두하기도 하였다.

강사로 초청된 조용기 목사는 2일간에 걸쳐 성회를 인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브리서 1378)는 제목의 설교에서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우리를 끊임없이 변화 시킨다""예수님이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오면 모든 것이 변화되며 죄인은 의인이 되고, 병든 자는 고침 받고, 가난은 축복으로 변하며,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변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우리가 변화받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구원자이시며, 이 놀라운 은혜를 온 통영시민이 함께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첫날눈길을 끈 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엔젤찬양단의 찬양 이였다.

앙증맞은 어린아이들이 헌금 송으로 찬양과 율동을 하는 동안 눈과 귀가 한곳으로 쏠렸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2일 충무관광호텔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지난45년의 목회가 성령과 함께한 희망의 목회였음을 강조하고 이 지역 목회자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통영시를 성시화 하고 영적으로 부흥하는 축복받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통영시기독교역사상 최대집회로 평가받았다. 통영시기독교연합회장 류윤석 목사는 통영은 교회역사가 길지만 여느 바닷가 지역과 마찬가지로 미신과 우상숭배가 많아 영적으로 침체 되여 있었는데 이번성회를 통해 얻게 된 교회성장의 꿈과 자신감은 교회사역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덧붙여 대 도시에 비해 대중교통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곳인데도 통영은 물론 고성 거제 사천등지에서도 성도들이 이렇게 많이 달려올 줄은 몰랐다며이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현제통영의 복음화 율은 7%내외라고 하는데 이번성회에 중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의 참여가 눈에 띠게 많았다는 것은 이 지역 교회관계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청신호가 되기도 했다.

민족의 암울했던 시기에 선각자적인 목회자를 많이 배출했던 통영이 이번 성회를 계기로 해서 복음의 휏불이 활활 타오를 것을 기대한다.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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