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의 건강비밀==

웃자! 웃음은 건강의 노하우

김용신 장로

(대체의학 교수)

<교회에 가면 마음껏 웃고 기뻐하라>

교회, 목사님. 성경 등을 생각하면 대개의 사람들은 경건함과 성스러움만 연상하고 몸이 굳어지는데 아니다, 기뻐하고 싫건 웃어라!”라고 말한 다면 혹시 가벼운 사람, 실없는 사람으로 오해하려는지.....

그러나 항상 기뻐하라(살전5:16)’하였으니 보통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큰 비밀이 성경 속에 숨어 있으리라.

모든 동물은 웃음을 모르나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이 축복으로 유아기 때에는 하루 400회를 웃으며 건강하게 자라다가 성인이 되면 15회로 줄어드니 신의 축복을 사양해버린 것일까?

그러나 우리의 말에도 웃는 집안에 만복이 오고(笑問萬福來)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며(一笑一少)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하는 속담들이 있으니 유교사상에 찌들린 우리네 선조들도 웃음의 가치는 분명히 짐작 했나 부다.

 

<웃음의 효과>

웃으면 우울증 통증 분노 적대감 혈압 스트레스가 진정이 되고 호흡량 혈액순환 운동량 소화력이 늘어나 생기가 돌기 마련이다.

어디 그뿐인가? 웃을 때 엔돌핀이 급격히 생산되므로 면역력이 증대되어 모든 질환이 물러나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므로 불가능한 사연도 가능케 해준다.

그렇다면 유머스러운 사람은 성공하는 확률도 높다는 뜻일까?

그렇다 절망 속에서도 걱정 대신 유머를 생각하는 사람은 그 절망을 헤쳐 나갈 지혜가 있다는 뜻이기에, 요즘의 미혼 여성들이 남편감 고를 때에 외모로 보는 미남 쪽보다는 오히려 유머 감각이 풍부한 개성 있는 남성을 우선 순위로 꼽는다는 이유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또한 웃음과 기쁨 대신 슬픔과 분노는 우리에게 정신적 육체적 큰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아는 예수님은 내일 일까지 염려하지 말라(6:33)’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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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치료단>

노만 커전스는 19648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유명한 주간지인 토요 리뷰의 편집부장이었으나 갑자기 뼈의 마디마디마다 통증이 심한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병에 걸렸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겼다는 이 병은 심지어 손가락이 아파서 구부리지도 못할뿐더러 완치율은 500명중 1명꼴이며 3개월 이상 살지 못한다는 의사의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는 스트레스가 이 병을 만들었다면, 수동적으로 의사만 바라보고 있을 게 아니라 긍정적 사고와 즐거운 생활을 하면 빨리 병을 고치지 않겠느냐는 자기 나름대로의 진단을 내렸다.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3개월만 쓸 돈을 가지고 그는 퇴원하여 밝고 경치 좋은 호텔방 하나를 잡았다.

첫날부터 폭소영화를 두시간 동안이나 보면서 싫건 웃고 났더니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잤던 그가 처음으로 2시간이나 숙면하게 되었고 점점 편안해지면서 병이 낫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모든 약과 주사기와 간호사를 사양하고 오히려 친구들을 초대하여 감동적인 것이나 폭소할 내용의 영화와 소설과 라디오를 시청하였다.

이는 혼자서보다 몇 사람과 함께 보았더니 폭소의 효과가 몇십배나 좋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죽을 것이라는 3개월 뒤에는 오히려 퇴원을 한 것은 물론 1990년까지 24년이나 더 살면서 웃음치료에 대한 강의와 책의 저술과 코미디치료 선교단을 조직하고 흥행시켜서 인생의 보람을 만끽하였다.

이렇게 웃음치료의 효과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3000년 전에 쓰여진 성경의 잠언에서는 이미 즐거움은 양약이라고 분명히 일러 주었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찾지 못하고 실행치 못했을 뿐이다.(17:22)

 

<웃음의 실천>

웃음과 즐거움이 그토록 양약(良藥)이라면 일부러라도 웃어보면 어떨까?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웃음 연구팀의 교수들은 사람이 비록 거짓으로라도 웃음 흉내를 내게 되면 생리적으로 진짜 웃음에 가까운 근사치 효과를 낸다고 연구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서로 바라보며 흉내 내는 동안 진짜 웃음이 터져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울을 보고 웃어보기, 우습고 즐거운 장면만을 연상하기, 유머스런 영화나 소설 읽기, 아이들을 적당히 간지러 주고 함께 웃기, 집안을 밝게 하고 코믹하게 살기를 연구하고 행동에 옮기면 될 것이다.

미국 속담에는 하루 한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 한다

독일 명언에는 가장 고통이 많은 인간은 멸종하지 않으려고 웃음을 발명했다라는 말이 있다.

남을 미워하고 남의 실패한 것을 고소해하는 교활한 웃음과 멸시의 웃음이 아니고, 다윗이 옷 벗겨지는 것조차 모르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기쁨, 즉 주님 안에서의 기쁨이라야 만이 진정한 기쁨일 것이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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