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줄기 토종토란을 수확했습니다
토란대는 일찌기 베어 껍질벗기고 말려 누나와 동생네 주고, 오늘은 토란을 캡니다. 각종 풀들이 어지럽게 잇는 토란밭.
오늘 캘 토종토란의 줄기입니다. 색이 보라색이죠. 주변에서 흔히 보는 토란대의 색은 초록색인데 그건 모란토란이라고 부르고 토종토란의 줄기는 보라색입니다.
굵은 토란대는 베어 말리고 지금 남아 잇는 토란대들은 줄기가 가늘어 그냥 뒷다가 캘 시기인 지금에서야 베어 버립니다.
각종 풀들을 제거 해 놓은 상태입니다.
비닐을 벗겨 놓은 상태에서의 토종토란 줄기 밑둥입니다.
옆에 심어 놓은 모란토란(초록색)의 줄기를 베어 말리고 남은 밑둥입니다, 토종과 혼합되지 못하게 빨래집개로 표시 해 뒀습니다,
쇠스랑으로 밑둥을 캐 낸 상태입니다.
전체를 다 들어 낸 상태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알토란을 따야합니다.
전체 수확량이 약 70kg정도 됩니다. 알토란을 옮겨와 물기를 말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습해서 곰팡이가 습니다. 사이즈를 비교 해 보기 위해 100원짜리 동전과 라이터를 올려 놔 봤습니다,
올해는 여느때 보다 알이 제법 굵은편입니다. 저녁에 토란을 삶아서 시식합니다. 저는 제가 재배한 작물은 제가 가장 먼저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 토란도 예외없이 시식합니다. 삶아서 껍질을 벗기면 걍 이렇게 회리릭 까집니다. 부드러운게 식감 좋고 맛납니다. 무엇보다도 토종토란은 쌀뜬물등에 울궈내지 않아도 아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상 토종토란 수확과 시식사진이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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