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단··─······· 성 막

                           

       
번제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합니다

제단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놋으로 입혀졌는데
하나님의 본성을 의미하는 금으로 싸인 법궤와 달리
제단은 하나님의 의의 심판을 의미하는 놋으로 싸였습니다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한다고 말할 때
이것은 로마제국이 사용한 처형 도구인 십자가를 뜻하는 것이 아닌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제단이 네모 반듯한 것은
사람이시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똑바르게 되고 완전하게 되기 위하여 시련을 받으신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큰 비밀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비밀이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묘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대속물이신 그리스도 위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단지 외적인 것만을 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부의 심판을 더 체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통에 관한 詩인
시편 22편 14절 입니다

나는 쏟아진 물처럼 기운이 빠져버렸고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나의 마음이 촛물처럼 창자 속에서 녹아 내렸습니다

네 모퉁이 위의 뿔,  놋으로 입힘,  모든 기구를 놋으로 만듦,  제단 안의 놋 석쇠,
놋 석쇠의 네 모퉁이에 있는 놋고리 넷,   제단의 채.
이 모든 것들이 예표하는 내용들을 볼 때, 참 감사함이 있습니다

채는 단을 옮기기 위하여 있는 것인데
수레를 이용하거나 동물이 메고 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어깨에 메어져 운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멘... 십자가의 전파는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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