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싱겁게 잘 먹기

1 깨소금을 활용한다
소금과 깨를 섞어서 만든 깨소금. 짠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입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구운 고기, 감자, 떡 등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참깨의 지방 성분이 소금 입자에 기름막을 만들어 위를 편안하게 해준다.

2 발효시킨 장이나 저염간장을 이용한다
된장, 고추장, 간장만 이용해 음식의 간을 맞춰도 염분 섭취는 충분하다. 발효 장류는 소금에 비해 염분 함유량이 적어 과다 섭취할 염려가 적다. 특히 염도가 가장 낮은 저염간장을 사용하면 음식의 색이 맛깔스러워지고 국물 요리는 짠맛이 덜해 먹기도 좋다.

3 다른 양념으로 짠맛을 대신한다
양념을 적절히 사용하면 소금의 양을 줄여도 음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소금간을 덜해도 맛이 좋은 대표적인 양념 재료로는 마늘, 생강, 식초, 참기름, 깨소금, 설탕, 레몬즙, 올리브유, 와인 등이 있다.

4 짠 음식은 한 가지로 충분하다
국물 요리, 무침, 조림 등이 많은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상을 차리다 보면 짠 음식이 주를 이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미리 식단을 짜서 한 끼 식사에 짠 음식은 한 가지만 준비한다. 짠맛이 강한 된장국을 준비했다면 연두부샐러드나 소금을 뿌리지 않은 김구이, 채소스틱 등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5 오래 끓이거나 여러 번 데우지 않는다
찌개와 국을 끼니마다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에서 가장 고쳐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오래 끓이고 재탕, 삼탕으로 여러 번 데워 먹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음식의 깊은 맛을 살리기는커녕 수분이 날아가 짠맛만 강해진다. 채소, 두부 등의 건더기를 많이 넣고 한 번 끓어올라 채소가 익으면 간을 본 뒤 불을 끈다.

6 칼륨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몸 안에 쌓인 나트륨 등 염분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다시마, 대두, 고구마, 감자, 사과, 오이, 부추, 버섯, 토마토주스 등이 바로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들. 특히 칼륨은 가열했을 때 영양분의 30%가 파괴되기 때문에 되도록 식품을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의 하루 섭취양은 2g으로 토마토주스 4잔 정도를 마신 것과 같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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