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2~3m 파도…인천 여객선 7개 항로 운항 통제


     

기상악화로 인천항에 대기 중인 여객선 모습. 뉴스1 DB

14일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중부 먼바다에는
2.0∼3.0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1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대청·연평·대부도 등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서해섬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다만 인천∼백령을 오가는 2100톤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는 정상 운행한다.
또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외포∼주문·하리∼서검,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
여객선 역시 예정대로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에도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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