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 ― 개혁자 남유다 제 4대 왕

 

1. 인적 사항
①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라는 뜻
② 남왕국 유다의 제 4대 왕으로 25년간 재위(대하 20:31).
③ 선왕 아사와 실히의 딸인 아수바의 아들(대하 20:31).
④ 북왕국 아합 왕과 사돈을 맺음(왕하 8:18,26).
2. 시대적 배경
B.C. 872-848년까지 통치. 북이스라엘 왕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과 동시대의 인물이다. 제 3대 왕 아사 때까지 만해도 남북 왕국은 계속 긴장 관계에 있었으나 여호사밧 때부터는 남북 왕국 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이 되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북쪽에서 아람의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위협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남북간의 동맹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이 되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북쪽에서 아람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위협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남북간의 동맹 관계가 여호와를 전적 의뢰하는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악한 왕에 의지한 결과라는 점에서 선지자 예후는 여호사밧 왕을 크게 책망하였다(대하 19:2).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모세 율법에 따라 사법 제도와 통치 체제를 정비한 것으로 보아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자(대하 17:6-9).
② 국제 정세를 파악하여 성읍에 수비대를 주둔하고, 평화시에 방위수단을 구축한 것으로 보아 지혜롭고 준비성이 뛰어난 자(대하 17:1,2).
③ 아합의 권유를 들었을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한 것이나 위기 중에 여호와의 도와주심을 확신한 것으로 보아 여호와를 의뢰하는 신앙을 가진 자((대하 18:4;20:1-25).
④ 자국의 안정을 위해 북이스라엘과 결혼 동맹을 맺은 것을 볼 때 일면 신앙보다 정치․외교를 앞서 생각한 자(대하 18:1;20:35-37).
⑤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도 무리하게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전했다가 패한 것으로 보아 고집 있고 경솔한 자(대하 18:12-34).
5. 구속사적 지위
① 모세 율법에 의해 사법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신정 국가로서 남유다 왕국의 면모를 새롭게 한 자.
② 북왕국과의 결혼 동맹과 길르앗 라못 전투에 동맹참전한 일로 인한 여호사밧에 대한 선지자 예후의 책망에서 보여주듯(대하19:2), 악한 자와의 동맹이 믿음의 의로운 길로 가야할 신자들에게는 치명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영적 교훈을 보여준 자.

6. 주요 업적
① 전면적인 종교 개혁을 실시(왕상 22:46;대하 17:3-6).
② 유다의 전 국토를 요새화하고 국방력을 강화(대하 17:1,2).
③ 교육 사업과 사법 제도를 정비(대하 17:7-9;19:5-11).
④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략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겨냄(대하 20:1-37).

7. 실수
① 산당을 페하지 않음(대하 20:33).
② 배교자요 우상 숭배자인 북이스라엘의 아합, 아하시야 왕과 동맹을 맺음(대하 18:1).

8. 평가 및 교훈
① 이방 연합군의 침입이라는 대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 절대 절명의 위기로부터 유다를 구원시켰다(대하 20:3-30). 이처럼 어떠한 곤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우리에 구원자 되심을 확고히 믿는 자에게는 그가 분명 도우시는 손길로 함께 하심을 알 수 있다(삼상 26:24;욥 5:19;요 16:33). ② 여호사밧은 극도한 우상 숭배자 아합과 동맹을 맺는 일생 일대의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실한 왕이라는 인정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선견자 예후의 책망을 들었을 때 즉시 회개했기 때문이다(대하 18:28-19:3). 이와 같이 우리도 혹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되더라도 다른 자를 통해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 때에 즉시 하나님 앞에 무릎꿇을 수 있는 겸손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③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었을 때 아합은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길르앗 라못을 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호사밧을 충동하였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끝까지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던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대하 18:1-27). 이와 같이 우리도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사람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고자 노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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