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소금 2탄-문제는소금이다

            



그저께에 이어 오늘은

세척소금 2탄입니다

우리가 쓰는 소금에는

염전에서 걷어 올린 천일염과

그것을 깨끗하고 먹기 좋게 가공한 정제염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슈퍼에 파는 정제염은 99.9%나트륨 덩어리로

해로운 소금입니다.

그에 비해 핵비소가 제거된 천일염은

좋은 소금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정제염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천일염과 죽염과 볶은 소금이

대신하게 하자구요~~.



​자~~ 그럼 지금부터

천일염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3년 묵은 천일염입니다. 보시다시피 세척한거라 합니다.

저도 귀농학교서 첨 배운지라...

물을 적당히 잡아봅니다.



적당량 물에 소금 녹여 더 녹지 않을 때

소금 부어 씻어 말린다는 것이 교과서 내용입니다.


근데요... 요정도 물에 소금을 녹이는데 끝도없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거 큰일났습니다.

급히 샘께 전화 드렸드니 계속 해보라 합니다.ㅠㅠ

무려 밥공기로 7개정도 들어갔나요??

이제 좀 휘휘 젓어도 녹는 속도가 확연이 느리네요.

그리하야~ 소금을 씻기로 하고 부어봅니다.

​​
​두 팔 걷어 부치고 아래위를 주물러가며 씻어~



​물을 빼주고~


좀 전에 포대에 있던 소금이 요로코롬 줄어들어뿟심더~~~


자~ 그럼 1차 비교 들어갑니다.

세척 전후 어떠신지요?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왼쪽것이 확실이 뽀얗죠?


배추 절일때는 물론이고,

매운탕 끓일때나 오이냉국할때 섞어 쓰는...

마지막 2%의 시원한 맛을 책임지는 굵은소금...

별생각 없이 썼는데 ...

이리 불순물이​ 많다니 헉~~



시작한 김에 다시한번 씻기로 하고

이번에는 큰 그릇을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소금을 녹이지 않고

여기에 한꺼번에 다 부어 휘휘젓어 재빨리 건져냅니다.



헐~~ 거의 반토막난 내 소금?

다시 2차 비교 들어갑니다.​


​오른쪽 소금...


위쪽 소금...

사진보다 실제 보시면...

세​척소금은 백설처럼 반짝이며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목욕 재개후 베란다에서 따뜻한 햇살받고

행복해​ 하는 우리집 소금입니다.


다 ~ 좋은데 소금 유실량이 느~무 많습니다.

그리하야 주부 9단 Good idea 하나 생각해 냈습니다.

기특​ ? ㅎㅎ



겨울 김장때 이 소금을 세척하는 겁니다.

이 소금물은 그대로 배추절일때 쓰고요..



이웃님들~~

혹 비싼 기능성 소금이 부담스러우셨나요?​



우리콩으로 발효한 최고의 소금인 국간장을

되도록 많이 씁시다.



소금을 써야 할땐 3년묵은 천일염 세척소금으로​

우리 식탁에서 정제염을 몰아냅시다.



우리가족의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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