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報恩)
2017. 7. 15. 13:22
2017. 7. 15. 13:22
세척소금 2탄-문제는소금이다
그저께에 이어 오늘은
세척소금 2탄입니다
우리가 쓰는 소금에는
염전에서 걷어 올린 천일염과
그것을 깨끗하고 먹기 좋게 가공한 정제염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슈퍼에 파는 정제염은 99.9%나트륨 덩어리로
해로운 소금입니다.
그에 비해 핵비소가 제거된 천일염은
좋은 소금입니다.
우리 식탁에서 정제염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천일염과 죽염과 볶은 소금이
대신하게 하자구요~~.
자~~ 그럼 지금부터
천일염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3년 묵은 천일염입니다. 보시다시피 세척한거라 합니다.
저도 귀농학교서 첨 배운지라...
물을 적당히 잡아봅니다.
적당량 물에 소금 녹여 더 녹지 않을 때
소금 부어 씻어 말린다는 것이 교과서 내용입니다.
근데요... 요정도 물에 소금을 녹이는데 끝도없이 들어가는 겁니다.
이거 큰일났습니다.
급히 샘께 전화 드렸드니 계속 해보라 합니다.ㅠㅠ
무려 밥공기로 7개정도 들어갔나요??
이제 좀 휘휘 젓어도 녹는 속도가 확연이 느리네요.
그리하야~ 소금을 씻기로 하고 부어봅니다.
두 팔 걷어 부치고 아래위를 주물러가며 씻어~
물을 빼주고~
좀 전에 포대에 있던 소금이 요로코롬 줄어들어뿟심더~~~
자~ 그럼 1차 비교 들어갑니다.
세척 전후 어떠신지요?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왼쪽것이 확실이 뽀얗죠?
배추 절일때는 물론이고,
매운탕 끓일때나 오이냉국할때 섞어 쓰는...
마지막 2%의 시원한 맛을 책임지는 굵은소금...
별생각 없이 썼는데 ...
이리 불순물이 많다니 헉~~
시작한 김에 다시한번 씻기로 하고
이번에는 큰 그릇을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소금을 녹이지 않고
여기에 한꺼번에 다 부어 휘휘젓어 재빨리 건져냅니다.
헐~~ 거의 반토막난 내 소금?
다시 2차 비교 들어갑니다.
오른쪽 소금...
위쪽 소금...
사진보다 실제 보시면...
세척소금은 백설처럼 반짝이며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목욕 재개후 베란다에서 따뜻한 햇살받고
행복해 하는 우리집 소금입니다.
다 ~ 좋은데 소금 유실량이 느~무 많습니다.
그리하야 주부 9단 Good idea 하나 생각해 냈습니다.
기특 ? ㅎㅎ
겨울 김장때 이 소금을 세척하는 겁니다.
이 소금물은 그대로 배추절일때 쓰고요..
이웃님들~~
혹 비싼 기능성 소금이 부담스러우셨나요?
우리콩으로 발효한 최고의 소금인 국간장을
되도록 많이 씁시다.
소금을 써야 할땐 3년묵은 천일염 세척소금으로
우리 식탁에서 정제염을 몰아냅시다.
우리가족의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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