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라는 뜻의 학명은 < 나무인삼 > 이라는 뜻(Dendro-panax Morbifera Nakai)을 가지고 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 황칠나무는 제주도, 전남 보길도, 대흑산도, 거문도, 외나로도, 전북 어청도, 경남일대 바닷가 등. 남부지방의 해안가와 섬에서 흔히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한국이 원산지이며, 그 외에 동아시아, 말레이 반도, 중앙 및 남아메리카에 약 75종이 분포되어 있다.
황칠의 효능
콜레스테롤 감소 및 증가
황칠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등 피를 맑게 하여 혈류ㆍ혈압ㆍ동맥ㆍ당뇨ㆍ생리 기능을 증진시키고,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약용작물학회 2009년도 심포지엄에 따르면, 황칠 성분은 쥐 실험에서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수치를 감소 시킨 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수치를 증가시켜 동맥경화의 방지와 관상동맥 질환의 관리를 위한 유용한 소재임이 발표되었다.
간 기능 개선
간은 해독, 영양소의 대사, 저장 등의 작용을 하는,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관이다. 황칠은 간의 기능을 증진하여 숙취 해소, 피로 회복, 각종 해독작용,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도움이 된다.
한국 특산품 황칠의 생리활성 연구에 따르면, 황칠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간세포의 유해한 지질과산화물의 일종인 말론디알데하이드 농도감소를 보였으며, 과산화지질, 불포화 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하여 보호 효능이 있음을 발표,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과 같이 간세포 보호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항산화 작용
호흡으로 들여 마신 산소 중 일부분은 활성산소로 변환된다. 이 활성산소는 유독물질로 전환,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노화 및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황칠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기능성에 관한 연구로 황칠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노화 방지, 피부 미백, 주름 방지 기능을 증진시키고,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됨이 알려졌다
뼈와 치아 조직 재생
한국 특산품 황칠의 생리활성 연구 에 따르면 황칠은 뼈와 치아의 기능을 증진시켜 충치ㆍ치주질환ㆍ골다공증ㆍ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 증식을 도와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 증진
황칠은 면역세포 생육을 촉진시켜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원인들에 대한 조기 면역체계 및 생체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황칠나무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과 약리효과를 분석한 결과 추출물을 세포 처리했을 때 면역기능 담당 세포인 T 림프구 활성도가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일주일 동안 최대 2.5배까지 증가했다.
신경 안정 도움
본초강목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 인용보도에 의하면, 황칠은 안식향(安息香)이라는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어서 사람의 신경을 안정시켜 정신 위생에 도움이 되며, 신경세포도 황칠나무 추출물 투입 농도에 따라 최대 1.9배까지 세포증식 활성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균 작용
항균 작용 황칠은 말라리아균, 병원균 또는 식품의 부패에 관여하는 균들에 대항하는 항미생물 활성이 있다. 특히 황칠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한데, Phytother Res. 2009 Apr 15에 따르면, 인체 말라리아 균종인 열대열원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 외에도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비브리오균 등의 생육을 저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항암 작용
항암 작용 실험 결과 간암ㆍ폐암ㆍ위암ㆍ유방암ㆍ백혈병 세포의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서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데, 전남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암세포에 대한 세포증식 억제 효과와 높은 생육 억제 활성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쓰임새
황칠(黃漆)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황칠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액체가 마치 옻나무의 옻칠처럼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황칠나무를 < 노란옻나무 >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잎이 마치 오리발을 닮았다고 하여 압각목(鴨脚木) 또는 압각판(鴨脚板), 압장시(鴨掌柴)라고도 부르며, 황금색 닭발을 의미하는 금계지(金鷄趾)등으로 불리었다 이 황금색이 나는 칠을 옛날에 가구에 칠하였다.
섭취방법
황칠은 진액으로 달여 먹거나 환으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끓여서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하고 30g정도를 2리터 물에 넣은 후, 약한 불로 15분간 더 끓여 마시면 된다. 보통 2번 정도 재탕에서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그 후에 3~4번 정도 더 끓여서 먹는 대신 세안 혹은 밥을 지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황칠의 나뭇잎을 건조시켜 차로 마시거나 천일염과 가공하여 저염 황칠소금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주의사항
황칠나무는 크게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목과 혓바닥이 붓는 경우가 있으니, 식품구입 시 주의사항 등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복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