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 ― 종교 개혁을 단행한 제3대 유다 왕


1. 인적 사항
① 아사는 '치료라는 뜻. ② 남유다 제3대 왕으로 41년간 통치(왕상15:9). ③ 그리스도의 조상(마1:7).
④ 르호보암의 손자. 아비얌과 마아가 사이의 아들(왕상15:8,10). ⑤아들 여호사밧이 왕위를 계승함(15:14).
2.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 왕국 분열 이후 계속되어 오던 남북 간의 전쟁이 북왕국 여로보암 왕에 대한 남왕국 2대 왕 아비야 승리로 일단 중단되고, 남북간의 어느 정도 정치적 평화를 누리고 있던 때였다. 이러한 때에 아사 왕은 선한 통치로 남왕국 최초로 종교 개혁을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이 B.C.901년 구스 사람 세라의 대규모 공격이 있었으나 그것을 훌륭히 막아냄으로써 가일층 종교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왕실 내에까지 개혁을 실시하는 개가를 울렸다. 그러나 아사는 이와 같은 대내외적인 선정에도 불구하고 말년에 교만하여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고 질병에 의해 죽고 말았다.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즉위 후 10년 동안 우상을 타파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도록 할만큼 믿음을 소유한 자(대하14:1-4). ② 평안할 때에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여 힘써 견고한 성읍들을 건축한 것을 볼 때 매사에 안일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에 충성한 자(대하14:6,7). ③ 자신의 종교 개혁에 따르지 않고 우상을 숭배한 모친조차도 태후의 자리에서 축출할 정도로 결단력 있고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행동한 자(대하15:16). ④ 자신이 이방 군대와 동맹한 것을 선견자가 책망하자 그를 옥에 가둔 것을 볼 때 말년에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과신한 자(대하16:7-10).
5. 구속사적 지위
① 남유다의 제3대 왕으로서 41년간 통치(왕상15:9,10).
② 이스라엘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국가적 종교개혁을 단행한 왕(대하 15:8-15).
6. 실수
① 악한 이방 국가 왕과 동맹을 맺음(왕상15:16-22). ② 자신을 책망하는 선견자를 옥에 가두고 일부 백성을 학대(대하16:10). ③ 통치 초기에는 하나님만을 의지했으나 말년에는 하나님을 떠남(대하16:7-12).
7. 평가 및 교훈
① 아사는 즉위 초기에 외적으로 온갖 우상을 파괴하였고, 내적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도록 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다. 이로 인하여 그 백성들은 10년 동안 평화를 누릴 수 있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깨닫는다. ② 아사는 종교개혁을 단행할 때에 자신의 모친이라 할지라도 우상을 숭배한 죄에 대하여는 단호히 처단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과 또 자신과 관련된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한 채 다른 자들만 정죄 하기에 급급한 현세대에 좋은 귀감이 된다. 참으로 우리는 아사와 같이 어느 누구가 되었던지 간에 악에 대해서는 분별력 있게 결단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전10:6). ③ 즉위 초기의 아사는 종교개혁을 실시하고 구스의 백만 대군을 격퇴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선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즉위 말기에 교만해져서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과신․타락함으로써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대하14:1-12;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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