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째 먹는 반건조노가리조림

                 


반건조노가리조림




반건조 노가리



명태의 또 다른 이름


명태처럼 이름이 많는 생선도 없다.


생태는 생명태를 이르고

동태는 명태를 얼린 것이고,

코다리는 내장을 빼낸 명태를 4~5마리를 한 코에 꿰어 꾸덕하게 말린 것,

북어는 명태를 오랜시간 바싹 말린 것

황태는 명태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노랗게 말린 것,

노가리는 명태 새끼를 말린 것.


♡♡♡


노가리는 흔히 봤어도 반건조 노가리는 반백 년 살면서 처음 봤다.

반건조노가리는 명태 새끼로 말 그대로 반건조했기때문에

두드리거나 물에 불리거나 할 것 없이 물에 한 번 휑궈 조림을 하면 된다.

뼈가 억세지 않은 뼈째 먹는 생선으로 칼슘 덩어리다.


멸치를 제외하고 뼈째 먹을 수 있는 생선이 그리 많지 않은데,

반건조노가리여서 뼈째 먹을 수 있다.

양미리 생선 처럼.



반건조노가리, 무 1토막, 청양고추 5개, 생강 1톨, 멸치육수 2컵

 

조림장 :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 파,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 무를 도톰하게 잘라 끓는 물에 한번 끓여

- 한번 끓인 무를 건져내 냄비에 깔고

- 생선을 얹고 틈에다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을 끼얹어요.

- 멸치육수를 양념이 씻기지 않게 가장자리로 돌려 붓고

- 센불에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조려요.




조림장을 미리 만들어 두고,

노가리는 찬물에 휑궈 건진다.



한 번 데친 무를 냄비에 깔고 생강 한 톨 저며 올리고 청양고추 5개 어슷 썰어 올리고



물에 헹군 반건조노가리를 올리고


 

조림장을 넓게 펴서 얹고 멸치육수 2컵을 가장자리로 돌려 붓는다.

센불에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조림.


조림장 : 고춧가루 3큰술,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조림장이 뻑뻑하면 멸치육수 2컵 분량에서 약간 덜어 넣고 개도 좋음.)


*  완성 사진도 안찍고 다 먹어버림. ㅎ

웬지 뼈가 튼튼해진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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