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포병부대서 폭발 사고..1명 사망·6명 부상
[뉴스리뷰]
[앵커]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포사격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나 중사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군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3시 20분쯤입니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K-9 포사격 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중상자 2명은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이 가운데 부사관 1명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안전통제관 27살 이 모 중사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나머지 6명의 장병 가운데, 긴급 후송됐던 한 명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자주포 안에는 모두 7명이 탑승했는데 부사관 3명, 병사 4명입니다.
당시 해당 자주포에는 포반장, 사수,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과
안전통제관 2명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화포에 안전통제관이 탑승하지 않는데 오늘 훈련에는 2명이
추가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훈련 도중 화포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에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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