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로 결론"…대형 화재 사건 실화 원인 보니 '착잡'
결국 실화로 결론났다. 광주 아파트 화재로 삼남매가 숨진 사건이 실화로 결론나면서 설마했던 끔찍한 상상은 현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실화로 결론이 났지만 그간 삼남매 목숨을 앗아간 광주 아파트 화재에 방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여론의 시선을 모았던 터다.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을 일으킨 회사의 청주 사고는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결론났다. 물류창고 직원 B씨는 창고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화재를 일으켰다. 경찰은 B씨가 담뱃불을 끄며 떨어진 불똥이 근처 박스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담뱃불에서 시작된 불은 창고 3개동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가 하면 144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은 4륜 오토바이에서 발화돼 이후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건물 4채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A씨가 오토바이 운전석 부분을 1분 30여 초 동안 만지고 올라간 뒤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찰은 화재 초기, A씨를 방화 혐의로 조사했다.
하지만 이 사건 역시 실화로 결론났다. 오토바이 소유자 A씨가 키를 빼려다 빠지지 않자 터보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여 가연물이 착화돼 번진 것.
당시 경찰은 “배선 자체 결함 등 전기적인 요인이 아닌 라이터로 가열한 오토바이 키박스가 가연성 물질로 이뤄져 가열 이후 남은 화원이 키박스 외피를 태우고 연료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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