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긍정 절대희망 -

방경현 목사(새성북성전 담임)

 

어느 숲속 동물 세계의 두 세력 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여기저기에서 많은 동물들이 자원하여 전쟁에 참전하겠다고 몰려들었고, 모두의 의견을 모아 호랑이를 지휘관으로 세웠다. 그때 어디선가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겁쟁이 토끼는 안 된다. 개미는 힘이 약해서 어디에도 쓸모없다. 당나귀는 멍청하기 때문에 차라리 돌아가는 게 낫다. 코끼리는 덩치가 너무 커서 적에게 금방 들통 나고 말 것이다” 이때 지휘관 호랑이가 온 숲이 진동하는 한 큰 소리로 호령을 했다. “모두 입 다물고 내 명령을 따르라. 토끼는 걸음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개미는 몸집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적진에 게릴라로 파견할 것이며, 입이 길쭉한 당나귀는 나팔수로 쓸 것이다. 그리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보급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맡길 것이다” 어떤 관점,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순복음 신앙의 핵심 중 하나가 4차원의 영성이다. 4차원의 영성은 절대긍정 절대희망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절대희망 절대긍정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장점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단점에 주목한다.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장점에 주목하고 가능성을 찾아내어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절대긍정 절대희망의 자세이다.

 절대긍정 절대희망의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열려야 한다. 첫째 귀가 열려야 한다. 절망과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부정적인 말 대신에 긍정과 희망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며 그 성을 아낙자손 앞에 우리는 메뚜기 떼와 같다”는 절망적인 말 대신에,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 땅을 정복하고 차지할 수 있다” 고 보고하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한다.

 둘째로 눈이 열려야 한다. 거주민을 삼키는 위험한 땅, 네피림의 후손 아낙자손을 바라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을 바라보고,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시며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서로의 모습 속에서도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한다.

 셋째로 입이 열려야 한다. “우리가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 칼에 쓰러지고 우리처자는 사로잡히게 되었다.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 불평, 원망하는 말 대신에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희망을 말하고 승리와 축복을 말하는 입이 열려야 한다. 칭찬과 축복의 말, 사랑과 격려와 감사의 말해야 한다.

 2018년, 순복음의 신앙인답게 절대긍정 절대희망의 영성으로 무장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희망과 생명의 향기 전하며 승리와 축복의 삶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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