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과 독초구분법
일반적으로 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 1.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따서 냄새를 맏아 보면 나물은 향긋한 냄새가 나지만, 독초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으로 구별할 수도 있다. 2. 생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牛)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은 모두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시골에서 소를 키워보면 소가 풀을 뜯어 먹을 때 코로 냄새를 맏아 보고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소는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고 한다. 소가 우리 사람들처럼 나물에 대하여 학습을 한 것도 아닌데 먹을 수 있는 풀과 없는 풀을 구별하는 것은 냄새를 맏아 보고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런 만큼 냄새를 맏아 보고 식용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이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3. 또 한가지 구별하는 방법은 식물의 잎에 벌레(균이 아닌 곤충) 먹은 흔적이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벌레도 독초를 먹으면 죽게 되므로 벌레가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도 먹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벌레와 사람이 독소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연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써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는 평상시에는 충분히 식용여부를 확인을 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나물 또는 약초라도 그것이 설사 산삼이라고 하여도 100%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고서는 함부로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
식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독초를 가려내는 일은 대단히 어렵다. 일반적으로 국화과, 꿀풀과, 십자화과 식물들에는 독초가 없고, 가지과, 인동과, 수선과,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들은 거의 독초에 속한다. 독초들은 잎을 씹었을 때 톡 쏘는 맛, 매운 맛, 떫은 맛이 나고 역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모르는 풀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산과 들에는 많은 산야초와 산채들이 지천으로 늘려있어 얼핏 보면 어던 것이 먹을 수 있는 것이고, 먹으면 안되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냉이나 쑥처럼 수퍼에서 몇 번 만났던 산채들도 다른 풀들 사이에 섞어 있으면 잘 찾아지지 않는다. 사람에게 치명적일 정도의 독성을 지닌 풀을 그다지 많지 않지만 맛이 써서 먹지 못하거나 좋지 않은 성분이 있는 것을 잘못 선택할 수도 있다. 실수로 먹어서는 안 되는 풀을 채집하지 않도록 산채와 독초를 구분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 두면 도움이 된다. ♨ 사전 지식을 충부히 습득한다 ♨ 도심이나 경작지 주변에서는 채취하지 않는다 ♨ 친숙한 산채류를 먼저 채집한다 ♨ 쓴맛이 너무 강한 것은 피한다 ♨ 냄새가 짙은 것은 피한다 ♨ 뿌리나 열매보다 잎이 안전하다. ♨ 한두 가지 산채를 대량으로 이용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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