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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따라 전설따라 (금전초)
소변아 술술 나가거라 - 금전초(金錢草)
하니케어 컨텐트팀
백마편(白馬鞭), 과로황, 인자초(人字草), 연전초, 적설초라는 불리는 약재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지
에 자생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병꽃풀을 말린 약재입니다.
맵고 쓴 맛이 나고,성질은 약간 차고, 간과 담, 신장, 방광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각종 비뇨생식기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가래를 삭이
는 작용, 해열작용이 있습니다. 신장 결석증, 담석, 방광염 및 황달, 복수,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이하선염, 부종, 옹종, 습진 등에 사용합니다
금전초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부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옆구리가 몹시 아프다고 하여 앓아 눕더니 급기야 며칠 후에 세상을 떠나고 말
았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을 의아히 여긴 부인은 의원을 찾아가 남편이 왜 죽었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시체를 본 의원이 아팠던 옆구리를 해부하자 담낭에 돌맹이 같은 것이 가득차 있는 것이었습
니다.
그 이후 부인은 남편을 잊지 않기 위해 그 담석주머니를 항상 옆구리에 차고 다녔는데, 어느날 산에
올라 풀을 뜯어 옆구리에 끼고 집으로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보니 담낭주머니의 돌이 반정도가 녹아
없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사실을 의원에게 알리니 의원이 그 담낭주머니를 녹인 풀을 보고 담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
각하고 실제로 환자를 치료해보았더니 정말로 효험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그 약초의 모양이 동전과 비슷하다 해서 '금전초(金錢草)' 라고 전해지게 되었고, 각종 결석
질환과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세에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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