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느하스 ― 하나님의 진노를 대행한 제사장

  인적 사항
1) 제3대 대제사장(삿 20:28). 2) 비느하스는 '흑인'이라는 뜻.
3) 대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출 6:20). 4) 성막 문지기들의 감독(대상 9:20).
2. 시대적 배경
출애굽 40년의 오랜 광야 생활을 거쳐 마침내 가나안 입성을 바로 앞두고 모압 평지에 진을 쳤던 시기부터 이후의 가나안 정복 시기(B.C.1406-1390).
3. 주요 생애 
출 생 | ― | 출 6:25 | 
광야 생활을 함 | ― | 민 14:34 | 
모압 평지에서 간음하던 두 남녀를 현장에서 죽임 | B.C.1406년 | 민 25:6-9 | 
하나님으로부터 평화의 언약을 받음 | " | 민 25:11-13 | 
미디안 정벌을 지휘 | ― | 민 31:6 | 
가나안에 정착 | B.C.1405년 | 수 11:23 | 
에브라임 산지를 배당받음 | ― | 수 24:23 | 
요단 동편 2½지파의 제단 건축에 대한 경위 조사 | ― | 수 22:12-29 | 
벧엘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심 | ― | 삿 20:27,28 | 
고라 자손의 문지기직을 감독 | ― | 대상 9:20 | 
죽 음 | ― | |
4. 성품
1) 이스라엘이 음행과 우상 숭배에 빠졌을 때, 간음 현장의 두 남녀를 죽임으로써 여호와 신앙의 고결성 을 회복한 돈독한 신앙인(민 25:7,8).
2) 정의로운 분노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행한 결단력 있는 믿음의 소유자(민 25:11,13).
3) 하나님께 대한 불의를 방관하지 않고, 노년까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한 충직한 자(수22:16;삿20:17,28)
4) 요단 동편 두 지파 반이 요단 언덕에 제단을 쌓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지파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이 를 수습한 지혜로운 자(수22:13-20).
5. 구속사적 지위
1) 엘르아살 뒤를 이은 제3대 대제사장(출6:25), 후손들까지 영원한 제사장직을 약속 받음(민 25:12,13).
2) 용기 있는 행동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한 결단력 있는 지도자의 실례가 됨(민 25:11).
3) 이스라엘의 공동체의 분열을 방지하고 하나님의 대한 신앙을 돈독케 한 중재자(수22:30-34).
6. 평가 및 교훈
1) 비느하스는 온 백성이 염병에 결려 죽어갈 때 공의로운 행동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대행하였다. 즉 그는 징계의 원인이 된 음행을 백성들 가운데서 멸절코자 과감한 결단을 행한 것이다. 이는 결단력 있는 지도자의 행동이 얼마나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지금 내 생활 가운에는 근절되어야 할 악은 없는가?(살전5:22).
2) 하나님은 불의를 대적한 비느하스의 충성을 보시고 그와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제사장 직분을 주시겠다고 축복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충성된 자에게 세세토록 무궁한 축복을 내리신다. 이러한 축복은 오늘날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다면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힘써 하나님의 공의와 선을 행해야 하겠다(엡 6:8).
3) 비느하스는 미디안 족속을 치러 갈 때에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가지고 갔다(민31:6). 이는 성도들이 세상의 악을 대적할 때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함을 교훈 한다. 혹시 나는 말씀과 기도보다는 내 지식과 의지를 앞세우고 있지는 않았는가?
4) 가나안 정복 후 요단 서편 동족들과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 사이에 오해와 갈등이 생겼을 때 비느하스는 진상을 파악하고 그 오해를 풀어줌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의 분열을 방지했다(수22:30-33). 오늘날의 교회공동체에서도 종교적인 편견과 오해로 말미암아 크고 작은 분열들이 야기되고 있다. 이럴 때에 우리는 사랑과 지혜로써 분열을 방지하고 공동체인 연대를 지속시켜주는 현명한 중재자가 되어야 겠다.



+ Recent posts